문도엽, 천금 같은 31m 칩샷…KPGA 경북오픈서 시즌 첫 승(종합)

문도엽, 천금 같은 31m 칩샷…KPGA 경북오픈서 시즌 첫 승(종합)

링크핫 0 196 05.18 03:22

7타 줄인 문동현에 1타차 승리…대상 포인트 1위로

박상현은 공동 23위…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는 다음 기회에

우승한 문도엽
우승한 문도엽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문도엽이 마지막 홀에서 나온 그림 같은 칩샷을 앞세워 2026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도엽은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문도엽은 문동현(합계 13언더파 271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K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이번 우승을 포함해 올해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린 문도엽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상금 순위는 4위(1억9천400만원)로 끌어올렸다.

3라운드 단독 선두 박상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문도엽은 전반에 3타, 후반 13번 홀(파3)에서 1타를 줄일 때까지만 해도 손쉬운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공동 19위로 출발한 문동현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먼저 홀아웃하자 대회장에는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는 문도엽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는 문도엽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짧은 버디 퍼트에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던 문도엽은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문동현과 동타가 됐다.

16번 홀(파4)에서 다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문도엽은 18번 홀(파5)에서도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문도엽은 그린 왼쪽 러프에서 31m를 남기고 친 칩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고 버디로 연결, 우승을 확정했다.

준우승한 문동현
준우승한 문동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연장전을 기대하며 이 장면을 지켜보던 문동현도 문도엽의 멋진 칩샷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문도엽은 "18번 홀에 왔을 때 공동 선두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두 번째 샷이 좋지 않아 파만 하고 연장전을 준비하자고 생각했는데 칩샷이 생각보다 너무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올해 드라이버 거리와 방향성이 둘 다 좋아졌고, 퍼트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우승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홍택과 최승빈, 오승택이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박상현은 4타를 잃고 공동 23위(합계 7언더파 277타)로 밀려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박상현의 통산 상금은 59억1천만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574 [프로축구 안양전적] 안양 2-1 울산 축구 03:22 0
70573 10-0 대승 거둔 북한 여자 축구, 기쁨의 질주 [아시안게임] '2경기 18골 폭격' 북한 만나는 여자축구…자존심 건 한판 축구 03:22 0
70572 3R 공동 선두 정찬민 '18번 홀에서 삐끗' 정찬민, KPGA 골프존 오픈 3R 공동 선두 골프 03:22 0
70571 체페린 회장(왼쪽)과 인판티노 회장 UEFA 등 인판티노 반대파 수장들 "회원국에 140억씩 풀어라" 축구 03:22 0
70570 이탈리아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 모습. 한국 축구, U-20 여자 월드컵 4강행 불발…이탈리아에 1-3 패배 축구 03:21 0
70569 대기록 작성한 케인 뮌헨의 케인, 분데스리가 98경기 만에 최소경기 100호 골 신기록 축구 03:21 0
705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5-3 두산 야구 03:21 0
70567 주승진 감독과 골 세리머니 하는 김천 고재현. 고재현·박세진 '전역축포'…김천, 모레노 관전 부천전 2-0 완승(종합) 축구 03:21 0
70566 나고야 입성한 류지현 감독 [아시안게임] 야구는 자체 훈련장, 배구는 호텔 헬스장…훈련 환경도 최악 야구 03:21 0
70565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1 0
70564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03:21 0
70563 3라운드 단독 선두 김민선 5타 줄인 김민선,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골프 03:21 0
70562 주승진 감독과 골 세리머니 하는 김천 고재현. 김천 고재현·박세진 '전역축포'…모레노 관전 부천전 2-0 완승 축구 03:21 0
7056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삼성 야구 03:21 0
70560 펄펄 나는 이현중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12년 주기설' 이번에도?…내일 운명의 결승 한일전 농구&배구 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