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 꺾고 FA컵 8번째 우승…과르디올라 20번째 트로피

맨시티, 첼시 꺾고 FA컵 8번째 우승…과르디올라 20번째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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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앞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우승한 터라 국내 컵대회 더블(2관왕)도 달성했다.

2016년부터 맨시티를 지휘해온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통산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EPL) 6회, 리그컵 5회, FA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 실드(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1회), UEFA 슈퍼컵(1회)까지 더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무려 20개나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랜 기간 꾸준하게 자신을 믿어준 구단 이사진에게 고마워했다.

그는 "내 위에 있는 사람들의 안정감이 가장 큰 성공 비결이다. 그것 없이 이 성공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세메뇨
결승골의 주인공 세메뇨

[AP=연합뉴스]

유일한 골은 후반 27분에야 터졌다.

엘링 홀란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앙투안 세메뇨가 감각적인 백힐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우승에도 축하연은 허락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두 라운드를 남긴 EPL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2위 맨시티는 승점 77점으로, 선두 아스널을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집으로 바로 간다. 맥주 한 잔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3시 30분 본머스, 25일 오전 0시 애스턴 빌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첼시는 국내 컵 대회 결승 7연패에 빠졌다. 그중 FA컵 결승에선 4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두 차례나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현재 EPL 9위(승점 49)로 처져 있어 유럽 클럽대항전(8위까지) 진출이 불투명하다.

최악의 시즌이 끝나가는 첼시는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 영입에 나섰다.

영국 BBC는 "스페인 출신의 알론소 감독이 첼시 차기 감독으로 4년 계약을 맺는 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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