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틸리카이넨 감독 "삼성화재가 보여주지 못한 배구 할 것"

돌아온 틸리카이넨 감독 "삼성화재가 보여주지 못한 배구 할 것"

링크핫 0 164 05.09 03:22

IBK기업은행 새 사령탑 마나베 "한국 선수들과 함께해 설레"

토미 틸리카이넨(38) 삼성화재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38) 삼성화재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V리그에 돌아와 굉장히 기쁘다. 그동안 삼성화재가 보여드리지 못한 배구를 보여드리겠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토미 틸리카이넨(38) 감독이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UNYP 아레나에서 열린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첫날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핀란드 출신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년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대한항공과 결별한 뒤 폴란드 리그 프로옉트 바르샤바 구단을 지휘했다.

그는 "한국에서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낸 만큼, 다시 돌아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대한항공 감독 시절 상대했던) 삼성화재는 서브가 좋았고 공격력도 강한 팀이었다. 대전(삼성화재 연고지)에서 맞붙었을 때 굉장히 힘든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 삼성화재는 최근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9년 만에 삼성화재로 돌아온 베테랑 세터 유광우와 리베로 부용찬 등을 영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 감독 시절 유광우를 지도한 적 있다.

그는 감독은 "우리 선수단 구성이 굉장히 젊은 편이다. 두 베테랑이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광우를 삼성화재에서 다시 만나 굉장히 기쁘다. 코트 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내가 추구하는 배구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남자부 최다인 챔피언 결정전 8회 우승 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2017-2018시즌을 끝으로 8시즌 연속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의 화려했던 시절을 알고 있다. 명가 재건에 대한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이후부터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정신력과 기술력,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발전하기 위해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나베 마사요시(62) IBK기업은행 감독
마나베 마사요시(62) IBK기업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찬가지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마나베 마사요시(62) 감독 역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V리그 입성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배구 선수들의 수비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 신장과 파워도 일본 선수보다 좋을 것 같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일본 여자 대표팀 감독 출신인 마나베는 모든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시즌 기업은행 경기를 지켜본 결과 서브와 블로킹은 괜찮았지만 범실이 너무 많았다. 이 부분이 새 시즌 과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훈련량이 많기로 소문났지만 이에 대해 그는 "공과 사를 구분해 할 때는 확실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그런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지난 두 시즌 함께한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와 2025-2026시즌 재계약을 결정하지 못했다.

마나베 감독은 "빅토리아도 물론 굉장히 좋은 선수다. 아직 연습경기를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일정을 모두 지켜본 후 팀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65 추락하는 한국축구 심판 성 접대·2억원대 횡령…줄줄이 터지는 축구협회 과거 비위 축구 03:22 0
69364 맨시티 마테우스 누네스 인터뷰 방한한 맨시티 누네스 "이강인은 톱클래스…맞대결 기대" 축구 03:22 0
69363 투구하는 정해영 KIA 정해영·삼성 이승현 등 11명 상무 합격…12월 입대 야구 03:22 0
69362 투란VC에 입단한 이다영 여자배구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아제르바이잔 투란VC 입단 농구&배구 03:22 0
69361 미야모리(왼쪽)와 유정근 삼성 구단 대표. 무서운 삼성, 아시아 쿼터까지 교체…한 달 사이 외인 3명 영입 야구 03:22 0
69360 모로코에 있는 FIFA 아프리카 지역 사무실 세우타 사태 후폭풍…"모로코 월드컵 주최국서 빼자" 축구 03:21 0
69359 NC 다이노스 이한, 윤준혁, 이희성(왼쪽부터). 프로야구 NC 이희성·이한·윤준혁, 호주 프로야구 파견 야구 03:21 0
69358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고 유망주 5명과 준프로 계약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고 유망주 5명과 준프로 계약 축구 03:21 0
69357 초유의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성접대 경기서 한국 '무패'…한일월드컵 심판매수설 재점화될 듯 축구 03:21 0
69356 티샷하는 안병훈 안병훈·송영한, LIV 골프 뉴욕 1R 24위…1위 니만과 8타 차 골프 03:21 0
69355 2승 거둔 이민규 이민규,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5회 대회서 시즌 2승 골프 03:21 0
69354 빈볼로 퇴장당하는 시애틀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 빈볼로 벤치 클리어링 유발한 시애틀 투수, 3경기 출장 금지 야구 03:21 0
69353 7월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된 전준표와 손용준 투수 전준표·타자 손용준, 프로야구 7월 퓨처스 루키상 선정 야구 03:21 0
69352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증인 선서하는 홍명보 전 감독 "대중 분노 속 수사 동력"…외신들도 한국 축구 잇단 파문 조명 축구 03:21 0
69351 초유의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국회 나가고 수사받는 축구협회…15년 전 비위 의혹까지 '파묘'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