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왕'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껑충

'봄의 여왕'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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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5월까지 3승…올해도 '봄 강세' 이어지나

아이언샷 날리는 이예원
아이언샷 날리는 이예원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4∼5월에만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봄의 여왕'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25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천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이예원은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40위에서 39계단을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8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3.66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정확한 퍼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특히 13번 홀(파3)에선 11.52m의 긴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렸다.

이예원은 라운드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이예원은 경기 후 "13번 홀에서 롱 퍼트 버디를 잡은 뒤 흐름이 좋아졌다"며 "1∼3번 홀이 까다로운 만큼 최종 라운드에선 초반 흐름을 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최근 2년 동안 시즌 초반 우수한 성적을 냈다.

2024시즌 초반 9개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초반 7개 출전 대회에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러나 날씨가 더워진 6월 이후 슬럼프에 빠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예원은 최근 심리 상태를 묻는 말에 "최근 몇 년 동안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서 부담감이 없었다"며 "내 골프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성적에 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재희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를 내줬다.

김재희는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가 후반 막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노승희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유서연은 7언더파 137타로 4위에 올랐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 우승자인 김민선은 6언더파 138타로 방신실, 박민지, 김시현, 유현조와 공동 5위 그룹을 이뤄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민선은 이날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iM금융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부터 시작한 노 보기 행진을 80개 홀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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