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오스트리아전, 손흥민·이강인·이재성 전원 출격"(종합)

홍명보 감독 "오스트리아전, 손흥민·이강인·이재성 전원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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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공격진 선발 출전 예고…승리 포인트는 "빌드업·빠른 압박"

오스트리아전 앞둔 홍명보 감독
오스트리아전 앞둔 홍명보 감독

(빈[오스트리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오스트리아전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가 열릴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30 [email protected]

(빈=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위기의 사나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공격수들의 오스트리아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30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 이강인 그리고 회견에 동석한 이재성(마인츠)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국은 직전 영국 밀턴킨스에서 치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참패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던 손흥민과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에는 그 선수들은 선발로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하고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면서 "아마 내일 경기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다 출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전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빌드업'(공격 전개 과정)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에 대해서는 "조직적인 압박, 빠른 압박이 특징이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볼을 어디서 뺏겼느냐다. (빼앗겨도) 최대한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빼앗겨야 한다. 또 빼앗겼을 때 바로 압박할 수 있는 형태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술적 포인트를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전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소집 전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월드컵 무대에선 언제든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전 참패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은 중요한 연습이다.

대표팀이 이 위기를 넘긴다면, 코트디부아르전 패배는 '최고의 쓴 약'으로 기억될 터다.

홍 감독은 "지난해 10월 브라질과의 평가전(0-5 패)이 끝나고 월드컵 본선에서 이런 상황이 났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해 한 번 시뮬레이션했었다"며 "그때 우리 선수들이 아주 슬기롭게 잘 이겨내서 다음 경기(파라과이전)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틀여 만에 다시 경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팀으로서 정신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전에서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진 않겠다고 예고했다. 스리백 전술을 계속 시도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전술적으로) 지금 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틀 전에 경기하고 새로운 것들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선수들의 회복력 문제도 있다. 우리가 해 온 것들, 부족한 점들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합의에 따라 최대 11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오스트리아의 랄프 랑니크 감독이 11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홍 감독은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많은 교체를 하려고 생각 중인데,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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