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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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란겔 23점 8어시스트 맹활약…김민규 승부처 4쿼터 8점 작렬

한국가스공사 벨란겔
한국가스공사 벨란겔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갈 길 바쁜 2위 안양 정관장의 발목을 잡아챘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80-68로 크게 이겼다.

이미 PO 탈락이 확정된 9위(14승 32패)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 상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정관장 전 6연패를 끊어냈다.

30승 17패의 정관장은 단독 2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선두(33승 15패) 창원 LG와 격차는 2.5승으로 벌어졌다.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과 라건아의 골 밑 득점으로 우위를 점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한때 9점 차까지 앞서나갔으나 더는 달아나지 못했다.

정관장이 렌즈 아반도의 두 차례 호수비로 한국가스공사를 막아섰다. 여기에 변준형의 3점,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 등이 더해져 격차는 좁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 앞선 채 맞은 4쿼터 시작과 함께 김민규의 3점과 중거리 점프슛 등으로 9점 차를 만들었다.

7분여에 김준일이 박정웅과 충돌해 무릎에 충격을 입고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가 있었지만, 좀처럼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 김민규
한국가스공사 김민규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0초를 남기고 80-66을 만드는 벨란겔의 3점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승리가 굳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체 리바운드에서 45대 30, 팀 어시스트에서 20대 12로 크게 앞섰다.

정관장 선수들은 수비가 붙지 않은 상황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23점 8어시스트를 올린 벨란겔, 20점 7리바운드의 라건아가 한국가스공사 승리를 쌍끌이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 8점을 포함해 11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김민규의 활약도 빛났다.

정관장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7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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