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미국 에이스 스쿠벌 "이런 기분 처음…대표팀 잔류 고민"

[WBC] 미국 에이스 스쿠벌 "이런 기분 처음…대표팀 잔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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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릭 스쿠벌
태릭 스쿠벌

[Imaga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딱 한 경기만 던지겠다고 공언했던 태릭 스쿠벌(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미국대표팀 잔류를 고민하고 있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쿠벌이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며 "대표팀 잔류 여부를 소속팀 및 에이전트와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쿠벌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영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애초 스쿠벌은 한 경기만 던진 후 소속팀 디트로이트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쿠벌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과 함께 미국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른 뒤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내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벌은 2026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FA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선 올 시즌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다 잘해야 한다는 상황이 무척 어려울 것"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스쿠벌이 미국대표팀에 잔류한다면 8강 또는 4강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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