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프로야구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마치고 귀국

준비는 끝났다…프로야구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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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롯데 시작으로 9일까지 전 구단 복귀…12일부터 시범경기

스프링캠프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겨우내 세계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린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속속 귀국한다.

각 구단은 약 두 달간의 겨울 훈련을 마무리한 뒤 시범경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캠프를 마무리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다.

대만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1,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롯데는 4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짧게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시범경기를 통해 2026 KBO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롯데는 대만 캠프 기간 일부 선수들의 일탈 행위로 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다만 징계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운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가장 큰 과제로 남았다.

5일엔 호주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한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한화는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모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문동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불안 요소가 생겼다.

그러나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우려를 어느 정도 덜어냈다.

캠프 마무리한 한화 이글스
캠프 마무리한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7일엔 2025 KBO리그 통합 챔피언 LG 트윈스와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한 NC 다이노스, 대만에서 새 시즌을 준비한 키움 히어로즈 등 3개 구단이 귀국한다.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총 7명의 선수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됐다.

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에야 완전체 전력으로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C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2차 훈련까지 소화했다.

긴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으로 인해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9일엔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kt wiz가 귀국한다.

삼성은 비시즌 기간 토종 에이스 원태인, 외국인 투수 맷 매닝, 핵심 불펜 이호성, 신인 이호범 등이 잇따라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서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구단은 수술이 필요한 매닝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고, 현재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한편 시범경기는 12일부터 24일까지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치러지고, 정규시즌은 28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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