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맞고 튄 골프공에 일행 부상…공 친 50대 과실치상 무죄

나무 맞고 튄 골프공에 일행 부상…공 친 50대 과실치상 무죄

링크핫 0 214 03.04 03:21
최은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골프장.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골프장.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골프를 함께 하던 일행을 자신이 친 골프공으로 다치게 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8월 10일 인천시 서구 한 골프장에서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채 골프공을 쳐 일행 B(60)씨가 공에 맞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가 친 공은 타구 방향 20m 앞 단풍나무를 맞고 튕겨 나가 나무 옆에 서 있던 B씨의 머리를 쳤다.

B씨는 이 사고로 초점성 뇌손상과 뇌출혈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검찰은 B씨가 타구 방향 앞쪽에 서 있었던 만큼 A씨가 공을 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거나 캐디의 안내를 받고 공을 쳤어야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공을 치기 전 캐디가 위험하다고 경고해 (B씨가) 알았다고 손짓하는 등 상호 확인이 이뤄졌다"며 "A씨가 캐디의 명시적인 허락 없이 공을 쳤다는 사실만으로는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위치가 페어웨이를 벗어난 곳으로 피고인은 공이 의도와 달리 단풍나무 방향으로 갈 것이라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피고인의 주의 의무 위반으로 인해 피해자를 골프공으로 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613 [프로야구 광주전적] 삼성 3-2 KIA 야구 03:23 8
67612 FIFA, 전산 오류로 60명에 '공짜 티켓' 나눠줬다가 취소 축구 03:23 6
67611 이란 '선수만 비자 준' 미국에 격분…"단장 등 10여명 거부당해"(종합) 축구 03:23 5
67610 뉴욕, 샌안토니오에 1점차 승리…NBA 파이널서 2연승 농구&배구 03:23 7
67609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축구 03:22 5
67608 임성재, 이글 뒤 더블보기…아쉬웠던 PGA 투어 메모리얼 2라운드 골프 03:22 7
67607 MLB 노사협상서 '지역 방송 중계권' 폐지도 함께 논의 야구 03:22 5
67606 SSG, '장기 부상' 화이트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해치 영입 야구 03:22 5
67605 이란, '선수만 비자 준' 미국에 격분…"단장 등 12명 거부당해" 축구 03:22 5
67604 도박 선수 복귀도, 코치 교체도…9위 롯데에는 '백약이 무효' 야구 03:22 6
67603 앤서니 김, LIV 골프 안달루시아 2R에서 3타 줄여 선두 추격 골프 03:22 6
67602 물병 반입 금지한 FIFA, 한발 후퇴…"미개봉 생수 1병만 허용" 축구 03:22 6
67601 김준형, KPGA 선수권대회 3R 단독 1위…공동 2위에 1타차 골프 03:22 5
67600 경남교육청 노사, 창원NC파크서 '공무원 가족 동행 야구데이' 야구 03:21 5
67599 멕시코 팬도 "쏘니! 꼬레아!"…태극전사 결전지 과달라하라 입성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