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페퍼, 갈길 바쁜 흥국생명 발목…준PO 가능성 모락모락(종합)

프로배구 페퍼, 갈길 바쁜 흥국생명 발목…준PO 가능성 모락모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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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완파…1위 대한항공 승점 1차 추격

공격 펼치는 페퍼저축은행 조이
공격 펼치는 페퍼저축은행 조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흥국생명의 덜미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1(25-21 20-25 25-23 25-16)로 꺾었다.

6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41(14승 18패)로 5위 IBK기업은행(승점 47·15승 17패)을 6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3(17승 16패)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이 4위 GS칼텍스(승점 48·16승 15패)와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가능성도 커졌다.

프로배구 준PO는 3-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3경기, GS칼텍스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승부의 분수령은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였다.

페퍼저축은행은 21-17에서 4연속 실점하면서 21-21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내준 상황에서 박사랑이 흥국생명 박민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급한 불을 껐다.

팀 분위기를 수습한 뒤엔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해결사로 나섰다.

조이는 22-21, 23-23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리드를 지켰다.

24-23에선 상대 팀 정윤주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2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했다.

천신만고 끝에 3세트를 가져온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2-13에서 박은서, 조이의 연속 득점 등으로 4점을 더하며 16-13으로 달아났고, 16-14에서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이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9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은 공격 성공률 19.0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레베카는 지난 달 26일 GS칼텍스전에서도 공격 성공률 33.33%를 기록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현대캐피탈 레오
현대캐피탈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홈 팀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15 26-24 25-20)으로 완파하고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62(20승 12패)를 기록하며 1위 대한항공(승점 63·21승 10패)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반면 6위 OK저축은행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45(15승 17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52·17승 15패)과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4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라 추격이 쉽지 않다.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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