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와 특훈' KIA 황대인 "불안할 정도로 몸 상태 좋아"

'최형우와 특훈' KIA 황대인 "불안할 정도로 몸 상태 좋아"

링크핫 0 740 2022.02.05 15:47

최형우 조언 받아들여 간결한 스윙으로 바꿔

득점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황대인(가운데)
득점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황대인(가운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타선은 NC 다이노스에서 이적한 나성범(33)과 베테랑 타자 최형우(39)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통산 홈런 212개인 나성범과 통산 342홈런을 때린 최형우의 결합에 KIA 팬들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나성범과 최형우 모두 왼손 타자라는 점은 고민거리다.

둘 사이에 오른손 거포 타자가 포진할 수만 있다면 좌타자-우타자-좌타자로 이어지는 최상의 '클린업 트리오'가 완성될 수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해 홈런 13개와 장타율 0.41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1루수 황대인(26)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달 19일 나성범의 입단식에서 "올해 팀이 도약하려면 황대인 등이 성장해야 한다"며 황대인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드러냈다.

감독의 기대에 황대인도 한껏 고무됐다.

5일 KIA 1군 선수단의 동계훈련이 실시된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 실내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에 나선 황대인은 호쾌한 스윙으로 KIA 코치진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해보다 훨씬 간결해진 타격 폼으로 연신 공을 배트 중심부에 맞혀 때려내는 황대인의 타격에 지켜보던 동료 선수들도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 중인 KIA 타이거즈 황대인
인터뷰 중인 KIA 타이거즈 황대인

[촬영=임순현]

황대인은 훈련 중간 휴식 시간에 가진 인터뷰에서 "동계훈련을 앞두고 최형우 선배와 함께 전주에서 개별 훈련을 했는데, 선배가 지난해에 제 스윙이 너무 컸다고 조언해줬다"면서 "그래서 스윙을 간결하게 바꿨다"고 소개했다.

황대인은 휴식기였던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최형우, SSG 랜더스의 하재훈과 함께 전주에서 셋 만의 미니 캠프를 차려 훈련을 받았다.

가장 존경하는 팀 선배인 최형우와의 훈련 효과는 대만족이었다.

황대인은 "최형우 선배에게 많이 배우려고 전주에 갔고 기대한 만큼 많이 배웠다. 올 시즌이 기대된다"면서 "몸 상태도 최상이다. 오히려 너무 빨리 몸이 만들어져서 불안할 정도"라고 말했다.

최형우와의 특훈 뒤 곧바로 팀의 동계훈련에 참여했지만, 황대인은 전혀 지친 기색이 없었다.

황대인은 "힘들어도 좋다. 저한테 도움이 되는 힘듦이라 되려 재밌다"면서 "지난해에는 출루와 득점권 타격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좋아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80타점 이상을 기록해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는 황대인이지만, 아직은 4번 타자 자리가 부담스럽다고 한다.

황대인은 "지난해 후반기에 4번 타자로 많이 출전해서 득점권 상황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부담이 됐지만 하다 보니 대처 방법이 생겨서 재밌었다"면서도 "아직은 KIA의 4번 타자는 최형우 선배가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00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월드컵] 경기장 찍으려다…미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와 드론 '쿵' 축구 03:23 0
68299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신생팀 안산 웨이브스,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0
682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297 모로코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3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모로코계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 극적 승리에 네덜란드 내 모로코 사회 열광…경찰과 충돌도 축구 03:22 0
68296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광주제일고에 "스벅 가야지" 구호…배재고, 교육청 조사받는다 야구 03:22 0
68295 슛하는 변준형 정관장 변준형·KCC 허훈, 프로농구 '연봉 킹'…나란히 8억원 농구&배구 03:22 0
68294 대한항공 새 아시아 쿼터 야마모토 류(오른쪽) 유광우 트레이드한 대한항공,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영입 농구&배구 03:22 0
68293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다시 죽기 살기로 뛸 것" 축구 03:22 0
68292 오타니의 루키 카드 '전 세계 한 장' 오타니 루키 카드, 역대 최고액 '39억원' 낙찰 야구 03:22 0
68291 학원 스포츠까지 물들인 혐오…KBO 드래프트엔 영향 없나 야구 03:22 0
68290 [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올스타전 맞춰 10개 구단 기념우표 나온다 야구 03:21 0
6828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3:21 0
68288 흥국생명 이다현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NE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종합) 농구&배구 03:21 0
68287 축구대표팀과 영상통화 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왼쪽) [월드컵] 독일 총리 "대단한 경기" 위로했다가 여론 뭇매 축구 03:21 0
68286 2025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로 100% 선발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