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양희영 "어느 때보다 긴 비시즌…퍼트 보완에 중점"

LPGA 양희영 "어느 때보다 긴 비시즌…퍼트 보완에 중점"

링크핫 0 302 02.0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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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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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양희영이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어느 때보다 긴 비시즌을 보냈다"며 2026시즌 반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희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 공동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양희영은 지난 시즌에는 '톱10' 성적을 한 번도 내지 못했다.

마지막 우승은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양희영은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어느 때보다 긴 휴식기를 보냈다"며 "작년 성적이 부진해 10월 아시아 대회나 시즌 최종전 CME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시즌 기간에 퍼트 보완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대회에서 효과가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으나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29개, 2라운드 30개를 기록해 퍼트 수가 적은 편은 아니었던 양희영은 일단 공동 선두와 1타 차이로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했다.

양희영은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만 퍼트 루틴을 잘 지키면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그는 번아웃 증상에 대해서도 "20대 초반부터 투어 생활을 하다 보니 여러 번 겪었다"며 "골프를 사랑하지만 어떨 때는 조금 떨어져 있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양희영은 "여전히 골프를 사랑하고 매일 조금씩 노력하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슬럼프를 이겨내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3, 4라운드 전략을 묻자 그는 "차가워질 날씨에 대비하면서 1, 2라운드 때와 같이 경기하도록 준비하겠다"며 "비시즌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예년 이 대회에 나왔을 때보다 좋은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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