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없는 PGA투어 페블비치…버거, 부상으로 기권

디펜딩 챔피언 없는 PGA투어 페블비치…버거, 부상으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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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전 개막 하루 전날 기권한 대니얼 버거.
타이틀 방어전 개막 하루 전날 기권한 대니얼 버거.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른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대니얼 버거(미국)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권했기 때문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버거가 허리가 아파서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왔다고 3일 밝혔다.

버거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까지도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돼 설레고 즐겁다"고 대회 2연패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던 버거는 1라운드 티오프 타임도 이미 배정받은 상태였다.

세계랭킹 16위 버거의 기권으로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는 4위 패트릭 캔틀레이, 15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두 명으로 줄었다.

더스틴 존슨, 잰더 쇼펄레,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 등은 오일머니를 앞세워 유명 선수를 끌어모은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했고 세계랭킹 1, 2위 욘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은 휴식을 선택했다.

1937년에 시작돼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등 숱한 스타 선수의 사랑을 받았던 특별한 대회이던 AT&T 페블비치 프로암의 현주소는 초라해졌다.

이에 앞서 작년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

잴러토리스는 이 대회에서 앞서 치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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