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부상 투혼' 백승호, 10경기째 풀타임…버밍엄은 3-2 승리

'이마 부상 투혼' 백승호, 10경기째 풀타임…버밍엄은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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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볼 경합 중 이마 출혈 부상…버밍엄, 선두 코번트리 잡고 8경기 만에 승리

미국전 앞둔 백승호
미국전 앞둔 백승호

(뉴욕=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백승호가 볼에 집중하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는 백승호가 이마 출혈 부상을 당하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선두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27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전 이후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풀타임 소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팀 내 핵심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 6분, 백승호가 찔러준 공간 패스를 받은 카이 바그너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르빈 두크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버밍엄이 2-1로 앞서가던 후반 10분경, 백승호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이마 부위를 맞아 심한 출혈이 발생하는 악재를 맞았다.

응급처치를 위해 잠시 피치 밖으로 나갔던 백승호는 이마에 헤어밴드를 착용해 출혈 부위를 지혈한 뒤 다시 돌아와 남은 시간을 모두 소화했다.

버밍엄은 후반 15분 엘리스 심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곧바로 두크슈가 멀티 골을 완성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버밍엄은 코번트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3-2 승리를 확정 지었다.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2일 왓퍼드전(2-1 승) 이후 7경기 연속 무승(5무 2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승점 34(9승 7무 10패)를 쌓아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코번트리는 승점 52(15승 7무 4패)에 머물렀으나, 여전히 리그 선두 자리는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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