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코스타 감독 1호 영입은 전북 떠난 권창훈

K리그1 제주 코스타 감독 1호 영입은 전북 떠난 권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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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시절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였던 코스타와 재회

제주에 입단한 권창훈.
제주에 입단한 권창훈.

[제주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지휘봉을 잡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1호 영입 선수는 전북 현대를 떠난 베테랑 미드필더 권창훈(31)이었다.

제주는 3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이어 "권창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코스타 감독 구상 속에 이뤄진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초기에 '벤투호 황태자'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벤투 감독을 보좌하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코스타 제주 감독이다.

전북에서 코치로 권창훈을 지켜봤던 정조국 제주 수석코치 역시 권창훈의 영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창훈은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2013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까지 수원에서 4시즌 동안 뛰면서 2년 연속(2015, 2016년) K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
제주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

[제주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소속 디종 FCO에 입단한 권창훈은 2017-2018시즌에는 34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해 차범근,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선수 역사상 4번째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도 2시즌(2019-2020, 2020-2021) 활약했다.

이후 2021시즌 수원으로 복귀했으며 2022시즌부터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2023년 6월 전역 후 다시 수원으로 돌아간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에서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5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는 풀백으로도 활약했다.

연령별 대표도 두루 거친 권창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A매치 43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구단을 통해 "코스타 감독과 재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타 감독은 "권창훈은 K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검증을 마친 뛰어난 선수"라면서 "2026시즌 도약을 꿈꾸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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