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링크핫 0 430 2025.12.20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결승서 연장 승부 끝에 3-2 재역전승…하키미 등 빠진 2군으로도 정상

2025 FIFA 아랍컵 우승을 차지한 모로코 대표팀의 세리머니 모습.
2025 FIFA 아랍컵 우승을 차지한 모로코 대표팀의 세리머니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프리카 축구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모로코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 정상에 올랐다.

모로코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아랍컵 결승에서 요르단을 연장 승부 끝에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랍컵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아랍축구연맹(UAFA) 소속 국가 대항전으로 1963년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 4년 주기의 FIFA 주관 대회로 치르고 있다.

모로코가 아랍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UAFA가 주관하던 때인 2012년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대회 4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모로코는 이후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올해 칠레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윙어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무대를 누비는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자국 및 중동 리그에서 뛰는, 사실상 2군으로 대표팀을 꾸리고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우승 세리머니 하는 모로코 선수들.
우승 세리머니 하는 모로코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아랍컵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직전 대회 우승국 알제리, 그리고 지난 4월 기준 FIFA 랭킹 상위 7개국이 본선 자동 출전권을 얻었고, 예선을 통과한 7개국을 더해 16개국이 우승 경쟁을 벌였다.

모로코는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치른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8강에서 시리아를 1-0, 4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모로코는 요르단을 맞아 전반 4분 만에 우사마 탄나네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알리 올완에게 후반 3분 헤딩골에 이어 후반 23분 페널티킥골을 연달아 내줘 역전당했다.

이후 후반 43분 압데라자크 하메드 알라의 동점 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모로코는 연장 전반 10분 하메드 알라가 결승 골까지 터트려 재역전승을 거뒀다.

모로코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모로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브라질,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C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634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신상우 감독 "남북대결, 특별한 동기부여 없어" 축구 03:23 2
70633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일본과 4강서 0-3 패배…22일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 농구&배구 03:22 2
70632 [프로야구전망대] LG-KIA 한가위 3위 결정전서 누가 웃을까 야구 03:22 2
70631 [아시안게임] 투입 48초 만에 북한에 일격…승점 가져온 '신성' 윤수정 축구 03:22 2
70630 강원FC, 2027∼2028년 홈경기 춘천·강릉 분산 개최 축구 03:22 2
70629 [아시안게임] 두 아들 결승전 앞두고 무작정 일본 향한 부모 농구&배구 03:22 1
70628 [아시안게임] 1시간 15분 늦게 온 선수단 버스…여자배구 경기 늦게 시작 농구&배구 03:22 2
70627 [아시안게임] 차상현 감독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태국 꼭 잡겠다" 농구&배구 03:22 2
70626 PSG 회장 알켈라이피, 리그1 중계권 이해충돌 혐의로 수사받아 축구 03:22 1
70625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이다현 "일본에 패해 분해…안주하지 않을 것" 농구&배구 03:22 2
70624 미국 진출 노리는 프로농구 최준용, 임의 해지 선수로 공시 농구&배구 03:22 2
70623 [아시안게임] 女축구 남북전서 "필승조선!" vs "대∼한민국!" 응원도 맞대결 축구 03:21 2
70622 축구협회, 내달 31일까지 '경기 공정성 훼손 행위 집중 신고' 축구 03:21 2
70621 맨시티 홀란의 독특한 득점 기록…EPL 25개 구단 상대 득점포 축구 03:21 2
70620 프로야구 LG 오스틴, 8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