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끼고 트로피 든 월드컵 우승 감독…FIFA 회장 공개 사과

장갑 끼고 트로피 든 월드컵 우승 감독…FIFA 회장 공개 사과

링크핫 0 464 2025.12.08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서 관계자들이 스칼로니 아르헨 감독 못 알아봐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장갑을 낀 채 트로피를 든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장갑을 낀 채 트로피를 든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몰라보고 장갑을 낀 채 우승 트로피를 들게 한 데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간을 발표하는 행사 도중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게 전날 있었던 실수를 사과했다.

1978년생인 스칼로니 감독은 참가국 사령탑 중 최연소였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으로 이끌었다.

스칼로니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오를 때 흰색 장갑을 끼고 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에게 행사 관계자들이 장갑을 끼도록 했다고 한다. 월드컵 우승 감독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당시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던 스칼로니 감독은 "관계자들이 내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맨손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든 스칼로니 감독(왼쪽).
하루 만에 맨손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든 스칼로니 감독(왼쪽).

[AP=연합뉴스]

이런 사정을 뒤늦게 알게 된 인판티노 회장이 하루 뒤 공식 석상에서 스칼로니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아르헨티나가 속한 J조 일정이 발표된 뒤 "FIFA를 대표해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 스칼로니 감독에게 사과드린다. (그런 일이 있었는지) 나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스칼로니 감독을 무대로 오르게 해 '맨손'으로 트로피를 다시 들도록 권했다.

그러고는 "세계 챔피언은 월드컵 트로피를 만질 수 있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한 뒤 웃으면서 "세계 챔피언이 되면 매일 더 젊어 보인다"며 스칼로니 감독을 몰라본 관계자의 실수에 용서를 구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는 호주, 요르단, 알제리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664 사타구니 다친 이정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03:22 6
70663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서 완패…2회 연속 '빈손'(종합) 농구&배구 03:22 4
70662 코너 몰린 인판티노, FIFA 개혁 제안…"독립적 외부 기관 통해" 축구 03:22 6
70661 힐리어드 38호 아치 만루홈런 폭발…김도영·오스틴 턱밑 추격(종합) 야구 03:22 5
70660 정부에 밉보여 월드컵 못 뛴 아즈문, 이란 축구대표팀 복귀 축구 03:22 6
70659 송가은, KLPGA 드림투어서 연장 7차전 끝에 우승 골프 03:22 6
70658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6
70657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농구, 대만 제압…조별리그 3연승으로 1위 농구&배구 03:22 5
70656 KPGA, 더에이치큐와 스폰서십 체결…마오타이 공식 주류 선정 골프 03:22 5
70655 "학살에 맞서자" vs "무지다"…아일랜드·이스라엘 축구 설전 축구 03:22 6
70654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7
70653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5-3 키움 야구 03:21 5
70652 [건강포커스] "월드컵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에 노출" 축구 03:21 7
70651 [아시안게임] 이민성호 '캡틴' 이기혁 "방심은 없다…제가 중심 잡을 것" 축구 03:21 5
70650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강소휘, 눈물의 고백 "이번이 마지막 대회" 농구&배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