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을 영화로 만든 김주원…만능 유격수의 한 방

평가전을 영화로 만든 김주원…만능 유격수의 한 방

링크핫 0 330 2025.11.17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공·수·주 갖춘 스위치히터…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까지

한일전 9회 2사서 극점인 동점 홈런…WBC 슈퍼 백업 기대

김주원, 동점 솔로홈런
김주원, 동점 솔로홈런

(도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김주원이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11.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센터라인은 선명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중견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격수 김하성, 2루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본 대회에서 주전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공격과 수비, 경험을 겸비한 만큼 대표팀 타선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선 이들의 뒤를 받칠 슈퍼 백업들의 활약이 빛났다.

LG 트윈스 주전 중견수 박해민과 2루수 신민재는 MLB급 수비 실력을 보여주면서 매서운 공격까지 펼쳤다.

무엇보다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16일 일본전에선 한국 대표팀을 구해내는 극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6-7로 패색이 짙던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쿄돔을 뒤집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으로 꼽히는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기록했다.

김주원의 홈런으로 한국은 이날 경기를 7-7 무승부로 마쳤다.

그는 이날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침묵하다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출루에 성공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주원, 9회말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 쾅
김주원, 9회말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 쾅

(도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김주원이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11.16 [email protected]

2002년생 김주원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KBO리그의 대표 유격수다.

풀타임 3년 차인 2025시즌 KBO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냈다.

올해엔 주루에도 눈을 떠 44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프로 경력이 길지 않지만, 국가대표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년 11월에 펼쳐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지난해에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활용 범위도 넓다. 김주원은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스위치히터다.

쓰임새가 많은 김주원이 한일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내야 백업 운용에 관한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65 추락하는 한국축구 심판 성 접대·2억원대 횡령…줄줄이 터지는 축구협회 과거 비위 축구 03:22 0
69364 맨시티 마테우스 누네스 인터뷰 방한한 맨시티 누네스 "이강인은 톱클래스…맞대결 기대" 축구 03:22 0
69363 투구하는 정해영 KIA 정해영·삼성 이승현 등 11명 상무 합격…12월 입대 야구 03:22 0
69362 투란VC에 입단한 이다영 여자배구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아제르바이잔 투란VC 입단 농구&배구 03:22 0
69361 미야모리(왼쪽)와 유정근 삼성 구단 대표. 무서운 삼성, 아시아 쿼터까지 교체…한 달 사이 외인 3명 영입 야구 03:22 0
69360 모로코에 있는 FIFA 아프리카 지역 사무실 세우타 사태 후폭풍…"모로코 월드컵 주최국서 빼자" 축구 03:21 0
69359 NC 다이노스 이한, 윤준혁, 이희성(왼쪽부터). 프로야구 NC 이희성·이한·윤준혁, 호주 프로야구 파견 야구 03:21 0
69358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고 유망주 5명과 준프로 계약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고 유망주 5명과 준프로 계약 축구 03:21 0
69357 초유의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성접대 경기서 한국 '무패'…한일월드컵 심판매수설 재점화될 듯 축구 03:21 0
69356 티샷하는 안병훈 안병훈·송영한, LIV 골프 뉴욕 1R 24위…1위 니만과 8타 차 골프 03:21 0
69355 2승 거둔 이민규 이민규,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5회 대회서 시즌 2승 골프 03:21 0
69354 빈볼로 퇴장당하는 시애틀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 빈볼로 벤치 클리어링 유발한 시애틀 투수, 3경기 출장 금지 야구 03:21 0
69353 7월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된 전준표와 손용준 투수 전준표·타자 손용준, 프로야구 7월 퓨처스 루키상 선정 야구 03:21 0
69352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증인 선서하는 홍명보 전 감독 "대중 분노 속 수사 동력"…외신들도 한국 축구 잇단 파문 조명 축구 03:21 0
69351 초유의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국회 나가고 수사받는 축구협회…15년 전 비위 의혹까지 '파묘'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