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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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전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회 개막 전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데뷔를 앞둔 카이 트럼프가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언을 소개했다.

트럼프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한다.

아직 아마추어 선수인 2007년생 트럼프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 바로 이번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18세 카이 트럼프다.

그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즈가 '그냥 대회에 나가서 즐겨라'라는 말을 해줬다"며 "무슨 일이 벌어지든 흐름을 따라서 즐기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해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을 방문해 대회 주최자인 우즈를 만났으며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벤저민스쿨을 다니기도 했다.

또 우즈가 트럼프의 어머니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올해 초에 공개한 바 있다.

올해 9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함께 걷는 트럼프.
올해 9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함께 걷는 트럼프.

[UPI=연합뉴스]

트럼프는 또 "할아버지도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러려고 노력해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할아버지와 골프 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우리는 함께 골프를 많이 쳤지만, 주로 같은 팀으로 경기했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답을 피했다.

또 이번 LPGA 투어 대회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461위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0만명을 넘고, 유튜브 구독자는 13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시부노 히나코(일본), 올리비아 코완(독일)과 한 조로 경기한다.

이번 대회 프로암에는 미국의 스타 농구 선수인 케이틀린 클라크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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