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포르투갈·벨기에…한국의 U-17 월드컵 32강 상대는

잉글랜드·포르투갈·벨기에…한국의 U-17 월드컵 32강 상대는

링크핫 0 505 2025.11.1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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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32강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32강에 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대표팀이 32강에서 유럽의 난적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멕시코를 2-1로 누르고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2승 1무(승점 7·5득점 2실점)를 거둬 승점이 같은 스위스(7득점 2실점)에 골 득실에서 밀린 조 2위로 32강전에 나서게 됐다.

격년제로 치러졌던 FIFA U-17 월드컵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열리며, 참가국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많이 늘어났다.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24개국에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32강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코트디부아르와 경기 후 선수들과 인사하는 백기태 감독.
코트디부아르와 경기 후 선수들과 인사하는 백기태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시간으로 14일과 15일에 치러질 32강전의 대진 및 일정은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정해진다.

32강 진출 팀 중 조별 순위가 같은 팀끼리 다시 성적(조별리그 전 경기 승점,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을 비교한 후 순위에 따라 대진이 확정된다.

조 1위 12개국 중 상위 8개국이 조 3위 8개국과 대결하고, 조 1위 중 하위 4개국은 조 2위 12개국 중 하위 4개국과, 조 2위 중 1∼4위는 조 2위 중 5∼8위와 맞붙는다.

조 1위 12개국 중 1위는 조 3위 8개국 중 8위, 조 1위 중 2위는 조 3위 중 7위와 만나는 식이다.

우리나라는 조 2위 팀 중 3위 또는 4위가 될 수 있다.

I∼L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 조별리그를 마친 8개 조 2위 가운데 한국은 3위다. 남은 4개 조에서는 K조 프랑스나 캐나다(이상 1승 1무)만 조 2위로 한국보다 앞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조 2위 중 6위 또는 5위와 32강에서 격돌한다.

코트디부아르전이 끝나고 인사하는 한국 선수들.
코트디부아르전이 끝나고 인사하는 한국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금 순위라면 우리나라의 유력한 32강 상대는 잉글랜드, 포르투갈, 벨기에 등이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승 1패(승점 6)로 각각 E, B, D조 2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E조), 일본(B조), 아르헨티나(D조)에 조 1위를 내줬으나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11득점 4실점)가 +7, 포르투갈(13득점 3실점)이 +10, 벨기에(11득점 3실점)가 +8을 기록할 만큼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 30분에 대진 확정 발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2009년 나이지리아, 2019년 브라질 대회 8강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4개 팀이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린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아울러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고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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