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론 36득점' 한국전력, OK 추격 뿌리치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

'베론 36득점' 한국전력, OK 추격 뿌리치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

링크핫 0 379 2025.11.07 03:20
한국전력 베논의 강력한 스파이크
한국전력 베논의 강력한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제물로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2(30-28 25-18 23-25 20-25 15-12)로 승리했다.

시즌 2승 3패(승점 5)가 된 한국전력은 시즌 초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전력 승리에 앞장선 선수는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론 에번스(등록명 베론)다.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베론은 지난 1일 삼성화재전 25득점에 이어 이날 3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또한 서브 에이스 4개로 OK저축은행 리시브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김정호도 16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전진선은 스파이크 서브 대신 플로팅 서브로 3개의 에이스를 잡아내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3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점 1을 챙긴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30-28로 제압하고 기선을 잡았다.

한국전력 서재덕의 가로막기
한국전력 서재덕의 가로막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 승부처는 17-19로 뒤진 세트 후반이었다.

한국전력은 전진선의 날카로운 플로팅 서브로 OK저축은행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며 연속 5득점에 성공, 22-19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22-24 매치 포인트 위기에서 끈질기게 따라붙어 듀스로 끌고 갔다.

28-28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속에서 한국전력의 해결사는 베논이었다.

베논은 퀵오픈 공격으로 29-28 리드를 가져온 데 이어, OK저축은행 오데이의 속공을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길었던 1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도 25-18로 가져와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2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전력 베논의 독무대였다.

1세트 듀스 접전 승리 기세를 몰아 2-0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린 베논은 이어진 서브에서 에이스까지 터뜨리며 순식간에 4-0으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굳힌 것도 베논의 서브였다. 베논은 20-15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21-15로 달아나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한국전력은 24-18 세트포인트에서 전진선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3세트와 4세트 차지환의 맹공을 앞세운 OK저축은행에 두 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5세트에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10-1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베논의 후위 공격,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3-11을 만들었다.

베논의 서브 범실로 13-12가 된 상황에서는 베논의 후위 공격과 차지환의 백어택 라인 침범 범실로 혈투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418 KLPGA 10년 만에 우승한 장은수 "포기 안 하길 잘했네요" 골프 08.10 9
69417 FIFA, 인판티노 회장 내연녀 특혜 의혹에 "입증 안된 거짓 주장" 축구 08.10 6
69416 규정이닝 돌파한 MLB 마이애미 알칸타라…벌써 163⅔이닝 야구 08.10 6
69415 강원FC, 일본 감바 오사카 상대로 2년 연속 ACLE 본선행 도전 축구 08.10 8
69414 불꽃타 김주형,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R서 선두와 1타 차 3위 골프 08.10 8
69413 붉은 줄무늬 유니폼의 이강인, 상암벌 5만 관중앞 성대한 신고식 축구 08.10 6
69412 10년을 기다린 장은수, KLPGA 제주삼다수 대회서 첫 우승 골프 08.10 8
69411 붉은 줄무늬 유니폼의 이강인, 상암벌 5만 관중앞 성대한 신고식(종합) 축구 08.10 6
69410 베테랑 우완 투수 셔저, MLB 통산 탈삼진 10위…3천516개 야구 08.10 8
69409 뉴캐슬 주장 기마랑이스, 아스널 이적 "인생의 가장 힘든 결정" 축구 08.10 8
69408 독일 진출한 이호재, 다름슈타트 데뷔전서 첫 골 축구 08.10 8
69407 '22경기 무패' 김상식호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현대컵 4강 격돌 축구 08.10 8
69406 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마감…디트로이트전서 3타수 무안타 야구 08.10 8
69405 AT마드리드 감독 "다재다능한 이강인, 역할은 팀 필요에 따라" 축구 08.10 6
69404 잔칫날 반성부터 한 이강인 "한국축구, 좋은 부분도 봐 달라" 축구 08.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