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최혜진!…연장전 패배로 LPGA 투어 첫 승 기회 놓쳐

아깝다 최혜진!…연장전 패배로 LPGA 투어 첫 승 기회 놓쳐

링크핫 0 457 2025.11.03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일본 신인 야마시타, 8타 차 뒤집고 역전 우승…시즌 2승

최혜진
최혜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 문턱을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최혜진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이어진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야마시타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123번째 대회에서도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현재 L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다.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584만4천969달러(약 83억3천만원)를 벌었다.

올 시즌 앞서 한 차례 준우승(6월 마이어 LPGA 클래식)이 있었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첫 우승 기대감을 키웠으나 간발의 차로 기회를 놓쳤다.

18번 홀 버디 퍼트 놓치고 아쉬워하는 최혜진
18번 홀 버디 퍼트 놓치고 아쉬워하는 최혜진

[AP=연합뉴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섰던 최혜진은 전반 8번 홀(파3) 버디와 9번 홀(파4)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10번 홀(파5)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많이 당겨진 여파로 다시 보기를 적어내 한 타 차로 쫓겼고, 11번 홀(파3)에선 버디를 잡아낸 같은 조의 그린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이후 경기 중반 한때 야마시타, 김아림, 지노 티띠꾼(태국)까지 5명이 공동 선두를 이루는 혼전이 펼쳐졌다.

그린과 야마시타가 치고 나간 가운데 챔피언 조가 14번 홀을 치르고 있을 때 번개로 경기가 1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재개 이후 16번 홀(파4)에서 최혜진은 모처럼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에 복귀해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갔다.

먼저 경기를 마친 야마시타와 18언더파 동타이던 18번 홀(파5)에서 최혜진은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흐르며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고, 17번 홀(파4) 보기를 마지막 홀 버디로 만회한 그린도 연장전에 합류했다.

최혜진은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티샷이 다시 당겨지며 10번 홀 쪽에 떨어졌고, 이후 또 한 번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1시간 정도 뒤에야 두 번째 샷을 했다.

우승자 야마시타 미유
우승자 야마시타 미유

[AP=연합뉴스]

두 번째 샷을 10번 홀 티잉 그라운드 쪽으로 보낸 최혜진은 3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렸으나 버디는 잡아내지 못했고, 까다롭게 휘어지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정확하게 넣은 야마시타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야마시타는 8월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선수는 티띠꾼(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10월 뷰익 상하이)에 이어 야마시타가 두 번째다.

야마시타는 3라운드까지 최혜진에게 8타 차로 뒤졌으나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연장에 합류한 뒤 역전승하는 저력을 뽐냈다.

직전 대회인 BMW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이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고, 김아림과 세계랭킹 1위 티띠꾼도 4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공동 9위(16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고, 아직 LPGA 투어에서 톱10 성적이 없는 신인 윤이나는 11위(15언더파 273타)에 올라 한 타 차로 톱10을 놓쳤다.

유해란은 공동 13위(13언더파 275타), 임진희는 공동 23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664 사타구니 다친 이정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03:22 6
70663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서 완패…2회 연속 '빈손'(종합) 농구&배구 03:22 4
70662 코너 몰린 인판티노, FIFA 개혁 제안…"독립적 외부 기관 통해" 축구 03:22 6
70661 힐리어드 38호 아치 만루홈런 폭발…김도영·오스틴 턱밑 추격(종합) 야구 03:22 5
70660 정부에 밉보여 월드컵 못 뛴 아즈문, 이란 축구대표팀 복귀 축구 03:22 6
70659 송가은, KLPGA 드림투어서 연장 7차전 끝에 우승 골프 03:22 7
70658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6
70657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농구, 대만 제압…조별리그 3연승으로 1위 농구&배구 03:22 5
70656 KPGA, 더에이치큐와 스폰서십 체결…마오타이 공식 주류 선정 골프 03:22 5
70655 "학살에 맞서자" vs "무지다"…아일랜드·이스라엘 축구 설전 축구 03:22 6
70654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7
70653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5-3 키움 야구 03:21 6
70652 [건강포커스] "월드컵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에 노출" 축구 03:21 7
70651 [아시안게임] 이민성호 '캡틴' 이기혁 "방심은 없다…제가 중심 잡을 것" 축구 03:21 5
70650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강소휘, 눈물의 고백 "이번이 마지막 대회"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