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국서 첫 우승 도전…MLS컵 1라운드서 오스틴과 격돌

손흥민, 미국서 첫 우승 도전…MLS컵 1라운드서 오스틴과 격돌

링크핫 0 526 2025.10.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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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30분 1차전…3전 2승제로 8강 진출 팀 가려

부앙가와 함께 골 세리머니 펼치는 손흥민
부앙가와 함께 골 세리머니 펼치는 손흥민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이 미국 무대 첫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 2승제)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2차전까지 1승씩 나눠 갖는다면 두 팀은 11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3차전을 벌여 8강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손흥민
손흥민

[AFP=연합뉴스]

유럽 리그와 달리 MLS는 미국 4대 프로종목처럼 정규리그에 이어 PO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PO에서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컵 '필립 F. 앤슈츠 트로피'의 주인을 결정한다.

1라운드만 3전 2승제이며, 그 뒤 8강, 4강(콘퍼런스 결승), 결승전은 모두 단판 승부다.

또 1라운드는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가고, 8강∼결승은 연장전 뒤 승부차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를 서부 3위(승점 60)로 마친 LAFC는 첫 상대로 서부 6위(승점 47) 오스틴을 만나게 됐다.

LAFC가 상위 시드를 받았으나 정작 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졌다.

3월 홈, 10월 원정 맞대결 모두 오스틴에 0-1로 패했다.

그러나 둘 다 손흥민 없이 치른 경기였다. 첫 대결은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하기 전에, 두 번째는 그가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치러졌다.

손흥민
손흥민

[AFP=연합뉴스]

이번엔 리그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는 손흥민이 LAFC 공격을 이끌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과 '흥부 듀오'로 불릴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이며 24골 7도움을 기록 중인 드니 부앙가도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골 욕심을 내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는 플레이로 '브로맨스'를 과시하고 있다.

MLS 홈페이지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브로맨스가 LAFC의 MLS컵 우승 꿈에 불을 지폈다'는 제목의 기사로 두 선수의 좋은 호흡에 주목했다.

오스틴 미드필더 오언 울프
오스틴 미드필더 오언 울프

[Imagn Images=연합뉴스]

MLS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LAFC가 우승 후보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LAFC의 두 번째 MLS컵 우승을 향한 자신감과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LAFC는 손흥민 합류 뒤 12경기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0경기에 나서 9골 3도움(MLS 사무국 기준)으로 맹위를 떨쳤다.

특히 손흥민이 8월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넣은 MLS 데뷔골은 최근 MLS 공식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틴은 서부 PO 진출 팀 중 득점(37골)이 가장 저조하다.

그러나 팀 내 득점 1, 2위인 오언 울프(7골)와 알바니아 국가대표 뮈르토 우주니(6골)의 발끝만큼은 매섭다.

특히 울프는 LAFC와 올해 두 번째 대결에서 결승골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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