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 PS 100안타 눈앞…김현수, 통산 타점은 이미 1위

역대 두 번째 PS 100안타 눈앞…김현수, 통산 타점은 이미 1위

링크핫 0 483 2025.10.28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008년 KS 9회말 병살타 등 가을 악몽, 2015년과 2023년 우승으로 치유

손 흔드는 김현수
손 흔드는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1차전 경기. 8 대 2 L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LG 김현수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37·LG 트윈스)는 '가을 악몽'을 행복한 기억으로 덮어버렸다.

악몽을 떨쳐내는 과정에서 포스트시즌(PS) 통산 기록 여러 부문 최상위권에 자리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올해 첫 PS 경기도 기분 좋게 치렀다.

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프로야구 2025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올해 KS 전체 첫 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6-2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LG는 KS 1차전에서 한화를 8-2로 꺾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현수였다.

적시타 친 김현수, 후련한 웃음
적시타 친 김현수, 후련한 웃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1, 2루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웃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김현수는 이날 PS 102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홍성흔(109경기), 박진만(104경기)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 이은 역대 3위다.

이번 KS에서 김현수는 박진만 감독을 넘어 PS 최다 출장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김현수는 PS 102경기에서 97안타를 쳤다.

안타 3개를 추가하면 홍성흔(101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PS 통산 100안타 기록을 세운다.

올해 KBO PS 통산 안타 신기록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

타점은 이미 1위다.

김현수는 PS 통산 57타점을 올려, 2위 최정(43타점·SSG 랜더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 부문 3위는 홍성흔(42타점), 4위는 이승엽(41타점)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다.

김현수는 PS 통산 득점(44개) 부문에서는 박한이(52개) 삼성 코치와 정수빈(50개·두산)에 이어 3위를 달린다.

김현수, 1타점
김현수, 1타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1차전 경기. 6회 말 2사 1, 2루 때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26일 현재 김현수의 PS 통산 성적은 102경기 타율 0.259(375타수 97안타), 10홈런, 57타점이다.

정규시즌 통산 타율 0.312를 자랑하는 김현수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악몽 같았던 입단 초기 PS를 생각하면 김현수의 가을 무대 통산 성적이 달리 보인다.

김현수는 프로 2년 차이던 2007년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 PS 무대에 섰다.

1, 2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두산은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해 SK 와이번스에 우승을 내줬다. 2007년 김현수의 KS 성적은 타율 0.238(21타수 5안타)이었다.

2008년에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KS 5차전 9회말 1사 만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를 쳤다. 그해 한국프로야구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2008년 KS에서 타율 0.048(21타수 1안타)로 극도로 부진하고, 마지막 기회도 병살타로 날린 김현수는 오랫동안 괴로워했다.

김현수 1타점
김현수 1타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1차전 경기. 6회 말 2사 1, 2루 때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김현수는 2015년 두산에서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2023년에는 LG 유니폼을 입고 통합우승(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웃었다.

김현수는 2015년 KS에서는 타율 0.421(19타수 8안타)로 활약했고, 2023년에는 타율은 0.238(21타수 5안타)로 낮았지만, 타점을 7개나 수확했다.

김현수는 PS 기록이 화두에 오르면 "오랜 세월 강팀에서 뛴 덕에 세운 기록"이라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LG와 두산을 강팀으로 만든 주역 중 한 명이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올해 가을, 개인 기록을 차곡차곡 쌓으며 3번째 KS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664 사타구니 다친 이정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03:22 6
70663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서 완패…2회 연속 '빈손'(종합) 농구&배구 03:22 4
70662 코너 몰린 인판티노, FIFA 개혁 제안…"독립적 외부 기관 통해" 축구 03:22 6
70661 힐리어드 38호 아치 만루홈런 폭발…김도영·오스틴 턱밑 추격(종합) 야구 03:22 5
70660 정부에 밉보여 월드컵 못 뛴 아즈문, 이란 축구대표팀 복귀 축구 03:22 6
70659 송가은, KLPGA 드림투어서 연장 7차전 끝에 우승 골프 03:22 7
70658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6
70657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농구, 대만 제압…조별리그 3연승으로 1위 농구&배구 03:22 5
70656 KPGA, 더에이치큐와 스폰서십 체결…마오타이 공식 주류 선정 골프 03:22 5
70655 "학살에 맞서자" vs "무지다"…아일랜드·이스라엘 축구 설전 축구 03:22 6
70654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7
70653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5-3 키움 야구 03:21 6
70652 [건강포커스] "월드컵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에 노출" 축구 03:21 7
70651 [아시안게임] 이민성호 '캡틴' 이기혁 "방심은 없다…제가 중심 잡을 것" 축구 03:21 5
70650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강소휘, 눈물의 고백 "이번이 마지막 대회"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