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정관장, 프로농구 시범경기 나란히 2연승(종합)

LG·SK·정관장, 프로농구 시범경기 나란히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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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워니, 2연속 트리플더블…가스공사 유니폼 입고 돌아온 라건아 더블더블

LG의 박정현
LG의 박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2로 따돌렸다.

21일 첫 시범경기에서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 KCC를 제압했던 LG는 팀의 '기둥' 아셈 마레이와 국가대표 가드 유기상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연승을 수확하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시즌 KBL을 떠났던 라건아를 영입해 4강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가스공사는 시범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경기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던 LG는 1쿼터 중반 이후 박정현과 정인덕의 외곽포가 터지며 18-15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엔 라건아가 10분을 쉼 없이 소화하며 12점 5리바운드에 스틸 2개를 곁들여 맹활약한 가스공사가 34-35로 따라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의 라건아
가스공사의 라건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스공사는 망콕 마티앙의 덩크 두 방과 김국찬의 외곽포로 후반을 시작하며 41-35로 전세를 뒤집기도 했지만, LG는 특유의 강력한 수비를 살리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중반 이후엔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 착실하게 득점을 쌓으며 쿼터가 끝났을 땐 LG가 54-47로 앞섰다.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4쿼터 3분 43초를 남기고 양준석의 외곽포로 68-58을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박정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19점을 올렸고, 칼 타마요가 16점 7리바운드, 양준석은 9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의 라건아는 양 팀 최다 20점에 리바운드 14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리바운드 잡는 SK의 워니
리바운드 잡는 SK의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79-68로 꺾고 21일 서울 삼성전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을 따냈다.

삼성전(27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던 SK의 자밀 워니는 이날도 2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알빈 톨렌티노가 14점, 오재현이 11점을 보탰고, 가스공사의 간판으로 활약하다가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낙현은 3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16점 8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가 13점 13리바운드, 이정현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20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정관장 선수들
정관장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도훈 감독이 복귀한 안양 정관장도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2-68로 승리, 20일 소노전에 이어 연승을 챙겼다.

문경은 감독의 kt는 20일 원주 DB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범경기 1승 1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더블더블(19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고, 박지훈이 11점 7리바운드, 김종규가 11점 5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다.

kt에선 데릭 윌리엄스(14점 4리바운드)와 아이재아 힉스(13점 9리바운드), 문정현(11점 9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SK에서 옮겨 간 베테랑 가드 김선형은 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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