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최고 시속 155㎞' 두산 곽빈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링크핫 0 477 2025.07.21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에이스 본능 찾은 곽빈, 262일 만에 승리
에이스 본능 찾은 곽빈, 262일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돌아온 국내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사진은 경기에서 역투하는 곽빈. 2025.6.15
[email protected]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곽빈(26·두산 베어스)이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으로 SSG 랜더스 타자들을 제압했다.

야수 실책이 나올 때는 씩 웃으며 '괜찮다'는 사인도 보냈다.

두산이 기다린 '토종 에이스'의 모습이었다.

곽빈은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2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다.

결승타가 9회초에 나와, 곽빈은 선발승을 챙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두산은 김광현(6이닝 4피안타 1실점)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곽빈의 활약 덕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뒤 곽빈은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라며 "개인 승리를 욕심낼 때가 아니다. 전반기 공백이 길었던 만큼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곽빈은 4회 한유섬에게 솔로포를 내줬을 뿐, 이렇다 할 위기 없이 7이닝을 책임졌다.

7회 2사 후 정준재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이유찬이 놓쳤을 때는 밝은 표정으로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곽빈은 "마운드에서 내가 할 것만 하면 팀 동료들이 공격, 수비에서 도움을 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등 뒤에서 실책이 나온다고 짜증을 내면 팀 분위기에 악영향만 끼치고 나 혼자 무너진다"며 "항상 든든하게 뒤를 지켜주는 야수 동료들이기 때문에 실책에도 박수를 보내고 독려했다"고 밝혔다.

역투하는 곽빈
역투하는 곽빈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3.13 [email protected]

올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곽빈은 옆구리를 다쳐 6월 3일에야 1군에서 처음 등판했다.

6월에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7로 부진했다.

7월에는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0.90으로 호투했다.

곽빈은 "재활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1군 복귀 직후 흔들린 시간이 있었다. 기복보다는 적응기였던 것 같다"며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9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곽빈은 "아직 50경기 이상 남았다. 우리 팀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며 "오늘 3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등판마다 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703 [월드컵] 마스크 쓸 잉글랜드 스펜스 "난 턱이 아니라 발로 축구" 축구 03:23 8
67702 '팀 레전드' 김용수 넘어선 LG 임찬규 "어깨 나란히 해 영광" 야구 03:23 7
67701 [월드컵] 한국-체코전 주심은 '이집트 변호사'…"경기 흐름 유지 성향" 축구 03:22 8
67700 MLB닷컴 애틀랜타 전담 기자, 김하성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 야구 03:22 5
67699 월드컵 열기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 1천280건 차단 축구 03:22 8
6769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 발표 D-2…외야수에 관심 집중 야구 03:22 5
67697 [월드컵] 곳곳에서 "한국 형제여"…상대국 멕시코의 남다른 환대 이유는? 축구 03:22 7
67696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3:22 5
67695 여자배구대표팀, 필리핀 꺾고 AVC컵 3연승…강소휘 19득점 농구&배구 03:22 5
67694 웸반야마의 반격…샌안토니오, NBA 파이널서 뉴욕 꺾고 1승 2패 농구&배구 03:22 5
67693 여자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대만에 연장 진땀승 축구 03:22 7
67692 K리그1 강원, 저출산 극복 '웰컴 강원 베이비 프로젝트' 운영 축구 03:22 6
67691 KPGA 클래식, 11일 개막…변형 스테이블포드 '공격 골프 눈길' 골프 03:21 8
67690 [월드컵] 샤키라, 월드컵 개막식서 주제가 '다이 다이' 첫 무대 축구 03:21 7
67689 LPGA 다우 챔피언십 11일 개막…임진희·이소미 타이틀 방어전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