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MLB 다저스, 이민 단속 피해자 가족 위해 100만달러 기부

링크핫 0 553 2025.06.22 03: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연방 정부 정책에 대한 논평은 피하면서, 피해자 가족 지원

다저스타디움 앞 풍경
다저스타디움 앞 풍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이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피해를 본 LA 지역 주민을 위해 100만달러(약 13억7천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LA시와 협력해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이민자 가족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1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다저스가 정치적인 표현을 피하고자 보도자료를 매우 신중하게 작성했다. 연방 정책을 명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LA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검거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다저스 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미국 정부의 단속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다저스 구단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는 올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다저스 선수단의 백악관 방문에 라틴계 팬들은 반발했다.

이민자 단속이 벌어진 뒤에는 LA 지역 하원의원과 팬들이 '다저스도 연방 정부의 단속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다저스 구단은 '정치적인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면서 이민자 가족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스탠 캐스텐 다저스 CEO는 "LA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 수천 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며 "우리는 이번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LA 지역 사회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단이 옳은 결정을 했다. 지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12 개인-팀 성적 엇박자에도 포기 안 하는 김재환…"내일이 있다" 야구 03:23 2
69311 이정후, 장타 행진 이어갔지만…9회말 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3:23 2
69310 예상치 못한 프로야구 '폭염 방학'…PS 경쟁팀 셈법 복잡 야구 03:23 1
69309 MLB 다저스, 시즌 최다 5연패…스쿠벌 첫 등판서 6이닝 2실점 야구 03:23 2
69308 폭염·주전 공백에 아쉬운 흥행…맨시티 떴지만 상암벌은 한산(종합) 축구 03:22 2
69307 U17 여자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유쾌한 반란 이어질까 농구&배구 03:22 3
69306 '휠체어 농구 1세대' 임찬규 전 코웨이 단장 별세 농구&배구 03:22 2
69305 태백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올해부터 5년 연속 개최 야구 03:22 3
69304 폭염·주전 공백에 아쉬운 흥행…맨시티 떴지만 상암벌은 한산 축구 03:22 2
69303 배지환, 메츠 산하 트리플A 마이너리그 팀에서 방출 야구 03:22 1
69302 모중경,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2승 골프 03:22 3
69301 "수준이 다르다"…맨시티 '매운맛'에 혀 내두른 팀 K리그 축구 03:22 2
69300 리버풀 떠난 살라흐,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임박 축구 03:22 1
69299 전 빅리거 이대호, MLB 시애틀-디트로이트 경기서 시구 야구 03:22 1
69298 'AT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