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지 못한 김주형, 새해 첫 PGA 대회서 65위 부진

마음 다스리지 못한 김주형, 새해 첫 PGA 대회서 65위 부진

링크핫 0 575 2025.01.14 03:22
권훈기자
김주형의 드라이버 티샷.
김주형의 드라이버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쳤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컷을 통과한 76명 가운데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 시즌에 우승 없이 페덱스컵 랭킹 59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주형은 지난 연말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에 오르는 등 2025년 시즌 개막을 별렀지만, PGA 투어 강자의 위상을 되찾는 데는 실패했다.

무엇보다 작년까지 경기장에서 툭하면 드러난 감정 조절 실패가 올해 개막전부터 여전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를 3타 차까지 따라잡았던 김주형은 순위가 요동치는 '무빙데이' 3라운드 5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분을 참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어진 6번 홀에서 OB를 내고선 클럽을 내동댕이친 김주형은 결국 4타를 잃고 공동 63위로 추락하며 우승 가능성을 날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김주형은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4개를 곁들여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버디로 줄인 타수를 보기로 쉽게 잃는 흐름이 4라운드 내내 이어졌다. 그나마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4.5m 버디 퍼트를 넣고 경기를 끝낸 게 위안이 됐다.

김주형은 2025년 첫 대회에서 장기인 아이언 샷 정확도는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에 오를 만큼 여전히 빼어났지만, 티샷이 자주 흔들렸고, 그린 주변 쇼트게임과 퍼팅에서 실수가 잦았다.

그만큼 압박감을 다스리지 못했다는 뜻이다.

김주형은 오는 15일 열리는 TGL 둘째 주 경기에 나서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일원이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는 빠졌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타이거 우즈, 맥스 호마, 그리고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김주형 4명으로 구성됐다.

김주형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754 한국 여자배구, AVC컵서 호주 꺾고 4강 진출 농구&배구 03:22 2
67753 [월드컵] '레드레드' 코르티스도 내일은 붉은악마…광화문 응원 뜬다 축구 03:22 2
67752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12-7 롯데 야구 03:22 2
67751 [월드컵] '케데헌' 이재, 월드컵 주제가 'DNA' 참여…개막식 무대도 선다 축구 03:22 2
67750 한국여자오픈 출전한 신지애 "박민지 통산 20승, 이제 시작" 골프 03:22 2
67749 MLB 토론토 셔저, 부상 복귀전서 역대 11번째 3천500탈삼진 야구 03:22 2
67748 샌디에이고 송성문, 3경기 연속 안타…타율 2할 회복 야구 03:22 2
67747 한화, 다승 선두 류현진 앞세워 4위 도약…삼성 3연패 탈출(종합) 야구 03:21 2
67746 [월드컵] 독일 대표팀 선수들, 자국 팬 600명에게 '무료 버스' 쏜다 축구 03:21 2
67745 이정후, 워싱턴전 4타수 2안타…18경기 연속 안타 야구 03:21 2
67744 [월드컵] 광화문광장서 "대∼한민국"…12·19·25일 거리응원 축구 03:21 2
67743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도박판도 역대 최대…76조원 베팅 전망 축구 03:21 2
67742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3:21 2
67741 [월드컵] 개막이 코앞인데…모로코, 부상으로 선수 2명 '긴급 교체' 축구 03:21 2
67740 아누노비 팁인슛…뉴욕, NBA 파이널 4차전서 29점 차 역전극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