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적한 심창민 "엉겁결에 베테랑 임무…재도약하겠다"

NC 이적한 심창민 "엉겁결에 베테랑 임무…재도약하겠다"

링크핫 0 726 2021.12.14 08:14

"삼성, 어린 선수 잘 키워주셔서 고마워…도약의 계기 삼을 것"

역투하는 심창민
역투하는 심창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사이드암 불펜 투수 심창민(28)은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선수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삼성에 작별 인사를 했다.

심창민은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0년 동안 삼성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며 "좋은 팀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의지로 팀을 옮긴 게 아니라 아쉽지만, 좋은 기억을 안고 새로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창민은 2011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삼성에서만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심창민은 12일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NC 포수 김태군이 삼성으로, 삼성 불펜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이 NC로 이적했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심창민과 김태군이다.

NC는 지난달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김진성, 임창민, 박진우를 한꺼번에 방출했다.

30대 베테랑 불펜 투수를 내보내며 팀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NC는 젊은 투수들을 이끌 경험 많은 불펜 투수가 필요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2일 심창민과 통화하며 "불펜 투수들의 평균 연령이 젊어졌는데, 이들을 잘 이끌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심창민은 "NC 불펜진이 매우 젊어졌더라. 엉겁결에 베테랑 임무를 맡게 됐다"라며 "경험을 많이 한 선배답게 부끄럽지 않은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창민에게는 2022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리그 최고의 사이드암 불펜으로 활약했던 심창민은 최근 2년 동안 기복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심창민은 2018년까지 삼성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지만, 상무에서 제대한 2020년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2에 그쳤고, 올 시즌엔 3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08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5월과 7월, 9월엔 월별 평균자책점 3점 이하의 특급 활약을 펼쳤지만, 6월과 8월, 10월엔 7점 이상의 월별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심창민은 "복무를 마친 뒤 치른 최근 두 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도약이 필요한 시기다. 이번 트레이드는 반등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창민은 개인 훈련을 하다가 스프링캠프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959 K리그1 포항, 포항 이마트와 15년째 '희망나눔 쌀' 전달식 축구 03:23 3
67958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3:23 2
67957 MLB 토론토 셔저, 부상 복귀 1주 만에 다시 IL행…허리 통증 야구 03:23 3
67956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2 3
67955 [프로야구 인천전적] 롯데 2-2 SSG 야구 03:22 1
67954 [월드컵] 멕시코 아기레 감독 "제자 이강인이 공 잡는 거 막겠다" 축구 03:22 3
67953 [월드컵] 가나, 파나마 꺾고 첫 승…이렌키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 축구 03:22 2
67952 MLB 이정후, 애틀랜타 상대 '코리안 더비'서 시즌 4호 홈런(종합) 야구 03:22 1
67951 [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 7일 만에 종료…24경기서 75골 축구 03:22 1
67950 ◇내일의 월드컵(20·21일) 축구 03:22 3
67949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와히, 프랑스 리그서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받아 축구 03:22 2
67948 두 달 공백 대신 손가락 장애 택한 정수빈…투혼으로 팀 구했다 야구 03:22 2
67947 NBA 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컨버스 떠나 나이키와 농구화 계약 농구&배구 03:21 3
67946 [영상] 눈찢기 인종차별 피해자 韓-멕시코전서 차별반대 메시지 전한다 축구 03:21 2
67945 [월드컵] '꼬레아노 형제여'…한국-멕시코는 어떻게 축구로 하나됐나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