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금융그룹 조재성, 병역 비리 연루돼 조사…훈련 배제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조재성, 병역 비리 연루돼 조사…훈련 배제

링크핫 0 478 -0001.11.30 00:00

OK금융그룹 구단 "범죄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 처리"

공격하는 조재성
공격하는 조재성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OK금융그룹 조재성이 공격하고 있다. 2022.12.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27)이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해 구단에 이를 자진해서 신고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27일 "조재성이 지난 25일 오후 구단에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OK금융그룹에 입단한 조재성은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잡이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도 공격 성공률(52.48%) 6위, 퀵오픈 성공률 7위(56.52%), 후위 공격 성공률 10위(51.79%)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던 조재성은 입대 연기를 위해 브로커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재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OK금융그룹 구단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구단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8승 8패, 승점 24로 4위를 달리는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의 이탈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수사와 재판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시즌은 코트에 돌아오는 게 어려울 전망이다.

배구계는 조재성의 병역 비리 연루 여파가 자칫 V리그 전체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과거 프로야구에서는 2004년 병역 비리가 적발돼 적지 않은 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고, 2008년에는 프로축구에서도 100여 명이 적발된 대형 병역 비리 사건이 터졌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아직은 병역 비리와 관련해 연맹에 추가로 들어온 신고는 없다. 수사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778 [월드컵] 하프타임 공연에 미국 국가까지…전통 깬 결승전 '눈총' 축구 03:22 3
68777 기록 제조기 SSG 최정, 현 페이스면 올 시즌 550홈런 돌파 유력 야구 03:22 2
68776 주특기 3점슛으로 막판 무력시위…이현중, NBA 생존 도장 찍을까 농구&배구 03:22 4
68775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68774 노승열,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1R '공동 19위' 출발 골프 03:22 2
68773 두 경기 연속 9회 만루 뒤집기 실패서 드러난 LG의 답답한 공격 야구 03:22 2
68772 임성재, 디오픈 1R서 66타 공동 2위…선두 수버에 1타차(종합) 골프 03:22 2
68771 2027시즌 MLB, 3월 24일 역대 가장 이른 개막…노사협상은 변수(종합) 야구 03:22 2
68770 MLB 신시내티, 23세 우완 번스와 7년·1천555억원 계약 야구 03:22 2
68769 NBA 사무국, 옛 동료 히로 가격한 아데바요 징계하지 않기로 농구&배구 03:21 3
68768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3:21 2
68767 프로배구 정관장, 지도자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조사에 협조" 농구&배구 03:21 2
68766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 뉴욕·뉴저지에 산불 연기 덮쳐…대기질 경보 축구 03:21 3
68765 최민석 6이닝 무실점에도 날아간 10승…두산은 연장 10회 결승점(종합) 야구 03:21 2
68764 권창훈, 인니 페르시자 자카르타로 이적…신태용 감독과 한솥밥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