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지훈, 쐐기 투런포로 수비 실수 만회…KS 개인 첫 홈런

SSG 최지훈, 쐐기 투런포로 수비 실수 만회…KS 개인 첫 홈런

링크핫 0 484 -0001.11.30 00:00
최지훈 홈런포 가동
최지훈 홈런포 가동

(인천=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지훈이 5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는 2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2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9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던 '짐승' 김강민(40·SSG 랜더스)의 기를 듬뿍 받은 것일까.

그의 후계자라는 뜻에서 '아기 짐승'으로도 불리는 최지훈(25)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2차전에서 3-1로 앞선 5회말 투런포를 작렬하며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훈은 5회말 추신수의 우익수 방향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날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훈은 정규시즌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7타수 1안타 2탈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지훈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애플러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를 폭발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김강민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최지훈의 헬멧을 두드리며 후배의 활약을 축하했다.

최지훈의 홈런은 자신의 잇따른 실책성 수비를 스스로 만회했다는 차원에서 더 빛이 났다.

최지훈은 전날 키움에 승리를 내줬던 KS 1차전 6회초 김태진의 우중간 타구를 걷어내지 못했다. 김태진의 2루타로 기록됐지만, 최지훈의 실책에 가까웠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을 밟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2차전에서도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송성문의 우중간 2루타를 뜬공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우익수 한유섬과 서로 포구를 미루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3회 SSG는 무사 만루 위기에까지 몰렸고, 가까스로 후속 타자들을 병살타와 뜬공으로 잡으며 한 점으로 막았다.

결국 연이은 실책성 플레이로 최지훈은 정신을 번쩍 차린 것 같다.

1회에서 3점을 낸 SSG가 3이닝 동안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투런포를 날리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짓고 결자해지했다.

앞서 1회말에선 추신수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최정과 한유섬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최지훈은 2루와 3루를 차례로 밟았고 후안 라가레스의 땅볼 때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6회말 2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기회를 살리진 못했다. 다만 범타라기보단 키움 이정후의 호수비에 가까웠다.

이날 최지훈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투런 홈런! 포효하는 최지훈
투런 홈런! 포효하는 최지훈

(인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1사 1루 SSG 최지훈이 2점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2.11.2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664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 K-축구 혁신위, 차기 회장 선출 기한 연장…"과거 방식 안 돼" 축구 03:22 0
68663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 33개월만에 PGA 투어 우승한 김주형, 세계랭킹 33위로 도약 골프 03:22 0
68662 남자 농구대표팀 한일전 농구 대표팀, 월드컵 예선 대비 훈련 명단 발표…이현중 등 16명 농구&배구 03:22 0
68661 이란 축구대표팀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 [월드컵] 이란 갈레노에이 감독,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축구 03:22 0
68660 광주일고에 사과하는 배재고 경찰, 배재고 야구부 불송치 가닥…"광주일고가 처벌 원치 않아" 야구 03:22 0
68659 프랑스 교포 고정원 프랑스 교포 고정원, ISCO 챔피언십 공동 21위…피스크 우승 골프 03:22 0
68658 올스타 유니폼 입고 포즈 취한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 오타니·야마모토·저지·미저로우스키 없는 MLB 올스타전 야구 03:21 0
68657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월드컵] 잉글랜드와 생애 첫 대결 앞둔 메시 "상대는 중요치 않아!" 축구 03:21 0
68656 활짝 웃는 이정후 이정후만 빛난 MLB 전반기…김하성은 수술 여파로 최악의 시즌 야구 03:21 0
68655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1 0
68654 키움 히어로즈와 8년 80억원에 장기 계약한 하영민 프로야구 키움, 투수 하영민과 8년 80억원에 장기 계약 야구 03:21 0
68653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19일부터 개막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 19일 개막…아시아 6개국 출전 농구&배구 03:21 0
68652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바코 "월드컵 복수 중계에 TV생중계·시청만족도 모두 상승" 축구 03:21 0
68651 LG 레전드 박용택(왼쪽)과 두산 레전드 김재호 [굿바이 잠실] ⑦잠실의 양쪽 라커룸 20년을 지킨 두 남자, 박용택과 김재호 야구 03:21 0
68650 손정범, 팀 K리그 영플레이어로 발탁 '07년생 미드필더' 서울 손정범, 팀 K리그 영플레이어 발탁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