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2골' 대구, 서울 잡고 파이널B 첫 승+리그 원정 첫 승

'세징야 2골' 대구, 서울 잡고 파이널B 첫 승+리그 원정 첫 승

링크핫 0 680 2022.10.01 16:04
세징야의 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세징야의 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잡고 이번 시즌 리그 '원정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대구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징야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대구는 지난달 18일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서울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연승을 거두며 승점 38(8승 14무 12패)을 쌓아 9위를 지켰다.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10위 김천(승점 34)과는 승점 4차로 벌렸다.

특히 대구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16경기 무승(9무 7패)에 시달린 끝에 뒤늦은 첫 승도 챙겼다.

서울은 8위(승점 41·10승 11무 13패)를 유지했으나 대구에 연패를 당하며 승점 3차로 쫓겼다.

두 팀은 5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도 만날 예정인데, 리그 2연전에선 대구가 웃었다.

전반 37분 대구의 장기인 역습을 살린 에이스 세징야의 한 방이 균형을 깼다.

자기 진영에서 팔로세비치의 패스 실수를 틈타 볼을 따낸 세징야가 태클을 피해 질주를 시작, 페널티 아크까지 거침없이 달려가 낮게 때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골 넣은 뒤 일류첸코와 자축하는 팔로세비치
페널티킥 골 넣은 뒤 일류첸코와 자축하는 팔로세비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보낸 뒤 후반전을 시작하며 나상호를 교체 투입한 서울은 후반 7분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대구 수비수 홍정운이 페널티 박스 라인에 걸친 곳에서 서울 공격수 조영욱을 걸어 넘어뜨린 장면이 주심의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키커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대구는 늦지 않게 다시 한 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장성원이 재빠른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보낸 컷백을 세징야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세징야는 2020시즌(18골 4도움) 이후 2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21분 제카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승리를 예감했다.

서울은 후반 34분 일류첸코의 만회 골 이후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승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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