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사 출신 예비역 대위, PGA투어에서 뛴다

미국 공사 출신 예비역 대위, PGA투어에서 뛴다

링크핫 0 667 2022.09.06 08:49
볼의 방향을 쫓는 웨스트모어랜드.
볼의 방향을 쫓는 웨스트모어랜드.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 공군 예비역 대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뛴다.

지난 5일 끝난 PGA 콘페리 투어 최종전 결과 2022~2023년 시즌 PGA투어 카드를 주는 25명 가운데 25위로 막차를 탄 카일 웨스트모어랜드(미국)는 5년 반 동안 미국 공군에서 장교로 복무한 인물이다.

미국 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PGA투어 사상 최초의 공사 출신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올해 30살인 그는 공사 재학 때부터 뛰어난 골프 실력으로 대학 무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5차례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4년 공사가 있는 콜로라도주를 포함한 미국 중서부 지역 대학 선수권대회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공사를 졸업하고 임관한 그는 5년 넘게 경리 장교로 복무했다.

군인의 길을 걷던 그는 골프에 대한 열정과 야망을 이기지 못했고 프로 골프 선수의 꿈을 이루려고 군복을 벗었다.

그는 "공사 2학년 때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PGA투어 입성 과정은 험난했다.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낙방한 그는 하부 투어를 전전하며 실력을 닦았다. 2020년 캐나다투어에서 뛴 그는 올해 콘페리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US오픈에 공사 출신으로는 처음 출전하기도 했다.

세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정규투어 상위 25명에 끼지 못한 그는 파이널 시리즈에서 천신만고 끝에 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10년이나 걸렸고, 먼 길을 돌아왔지만, 마침내 PGA투어에 도달했다"는 그는 "내 인생에서 몇 년을 잃어버린 것 같다. 머리칼도 함께 잃었다"면서도 활짝 웃었다.

웨스트모어랜드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023년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90 승리 세리머니 하는 삼성 마무리 김재윤(왼쪽) 프로야구 2위 삼성, SSG 완파…1위 LG와 1.5경기 차(종합) 야구 03:23 0
68389 조타의 등번호 21번 유니폼 들고 추모하는 포르투갈 선수들 [월드컵] 조타 1주기에 16강 오른 포르투갈…호날두 "믿을 수 없는 우연" 축구 03:22 0
68388 김동연 배재학당총동창회장, 탄원서 제출 '탄원서 제출' 배재고 동창회 "성장하는 학생들, 선처 부탁" 야구 03:22 0
68387 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 전강위, 대표팀 감독 선임 첫 회의…"안정 최우선" 축구 03:22 0
68386 [영상] 16강 열광한 멕시코 아수라장…100만 넘는 인파에 4명 사망 - 2 [영상] 16강 열광한 멕시코 아수라장…100만 넘는 인파에 4명 사망 축구 03:22 0
68385 [쇼츠] [쇼츠] "밀지 마세요" 140만명 통제 불능…승리 축제가 한순간에 참사로 축구 03:22 0
68384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383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3:22 0
68382 제10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컵을 차지한 정조국(오른쪽)과 박서진.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정조국·박서진 KGA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0
68381 MLB 보스턴과 워싱턴 경기서 벌어진 몸싸움. 가운데가 콘트레라스 인종차별표현 '꼬마' 한마디에…MLB 몸싸움 연루자 무더기 징계 야구 03:22 0
68380 티샷 날리는 김주형 김주형,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공동 21위…1위와 4타 차 골프 03:22 0
68379 월드컵 거리 응원 영상으로 반려견을 되찾은 알레 가르시아 '니가 왜 거기에'…월드컵 응원 영상에 등장한 가출 반려견 축구 03:22 0
68378 율리안 나겔스만 [월드컵] '32강 탈락' 독일 나겔스만 감독 사임 축구 03:21 0
68377 [영상] "저걸 왜 가져온거야"…공항검색서 나온 물건에 메시 [영상] "저걸 왜 가져온거야"…공항검색서 나온 물건에 메시 '박장대소' 축구 03:21 0
68376 김효주 '강행군' 김효주, KLPGA 롯데오픈 2R 공동 2위…선두에 1타차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