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연전' 존치냐 폐지냐…8월 실행위서 심층 논의

프로야구 '2연전' 존치냐 폐지냐…8월 실행위서 심층 논의

링크핫 0 560 2022.07.18 11:36

일정 편성도 '2년전 순위'서 '1년전 순위'로 변경안 검토

'올스타전'은 퍼포먼스의 축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신현우 기자 =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은 정규시즌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야구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저승사자 복장을 한 이승현, 곤룡포를 입은 김태군, 유치원 복장을 한 김지찬, 수퍼맨 옷을 입은 마티니, 레게머리를 한 이정후, 방귀대장 뿡뿡이 분장을 한 황대인. 2022.7.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논란의 프로야구 '2연전' 존폐 가닥이 8월에 열리는 KBO 실행위원회에서 잡힐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 휴식기 중인 2022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는 22일 재개된다. 10개 구단은 8월 12일까지 3주간 3연전 일정을 치른 뒤 8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2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한 팀이 9개 팀과 팀당 16번씩 격돌하는 정규리그 일정에 따라 2연전이 어쩔 수 없이 탄생했다.

각 팀은 4월 정규리그 개막 후 다른 팀과 4번씩 홈 앤드 어웨이로 3연전을 치른 뒤 나머지 4경기를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2경기로 각각 벌인다.

3연전 일정에 익숙한 선수단은 2연전을 피하고 싶어 한다. 일주일에 3연전을 두 번 치르다가 2연전을 세 번 치르면 선수들은 잦은 이동으로 컨디션 유지에 애로를 겪는다.

그간 2연전을 없애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빗발쳤지만, 각 구단은 마케팅 수익과 직결된 경기 일정 수정에 난색을 표해왔다.

KBO리그 출범 40주년 축하
KBO리그 출범 40주년 축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대 나눔올스타의 경기.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2022.7.17 [email protected]

그러나 정체된 기류에 올해 들어 변화가 싹텄다. 선수단의 요구를 수용해 3연전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KBO 사무국은 지난 5월 각 구단 단장들에게 2연전을 두 번 벌이는 현행 방식, '3+1' 방식, 4연전 방식으로 세분화한 편성 변경안을 보내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이어 다음달 열리는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에서 이를 심층 논의할 방침이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18일 "정규리그 일정 편성 방식을 한번 바꿔보자는 얘기가 예전보다 힘을 얻어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구단 마케팅 활동을 고려해 4연전보다는 3연전을 치르고 나중에 한 경기를 더하는 '3+1'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총장은 또 "2년 전 성적을 기준으로 짜는 현재 정규리그 일정 편성을 1년 전 성적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2연전 일정과 결부해 실행위에서 함께 논의할 참"이라고 덧붙였다.

2연전을 '3+1'로 바꾸면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은 그해 홈 경기를 한 경기 덜 치러 손해 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KBO 사무국이 해당 구단들에 이듬해 일정 편성 때 이해할 만한 보상 기준을 제시하고 5개 구단이 대승적으로 양해한다면 정규리그 일정 편성 변경안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00 [월드컵] 경기장 찍으려다…미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와 드론 '쿵' 축구 07.01 6
68299 신생팀 안산 웨이브스,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야구 07.01 5
682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7.01 4
68297 [월드컵] 극적 승리에 네덜란드 내 모로코 사회 열광…경찰과 충돌도 축구 07.01 5
68296 광주제일고에 "스벅 가야지" 구호…배재고, 교육청 조사받는다 야구 07.01 4
68295 정관장 변준형·KCC 허훈, 프로농구 '연봉 킹'…나란히 8억원 농구&배구 07.01 4
68294 유광우 트레이드한 대한항공,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영입 농구&배구 07.01 4
68293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다시 죽기 살기로 뛸 것" 축구 07.01 5
68292 '전 세계 한 장' 오타니 루키 카드, 역대 최고액 '39억원' 낙찰 야구 07.01 4
68291 학원 스포츠까지 물들인 혐오…KBO 드래프트엔 영향 없나 야구 07.01 5
68290 KBO 올스타전 맞춰 10개 구단 기념우표 나온다 야구 07.01 5
6828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7.01 5
68288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NE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종합) 농구&배구 07.01 4
68287 [월드컵] 독일 총리 "대단한 경기" 위로했다가 여론 뭇매 축구 07.01 5
68286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로 100% 선발 야구 07.0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