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두산 김재환·양석환 팬, 커피차 선물(종합)

팬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두산 김재환·양석환 팬, 커피차 선물(종합)

링크핫 0 515 2022.07.07 16:41
두산 팬 두 명이 준비한 커피차
두산 팬 두 명이 준비한 커피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양석환 팬 두 명이 7일 잠실구장으로 커피차를 보내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시원한 커피를 선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두산 타선의 핵' 김재환(34)과 양석환(31)의 팬 두 명은 7일 서울시 잠실구장으로 커피차를 보냈다.

응원하는 선수 또는 감독이 기록을 달성하면 팬들이 정성을 모아 커피차를 선물하는 건, 최근 KBO리그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날 커피차 선물의 의미는 조금 달랐다.

김재환과 양석환, 그리고 두산은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2015∼2021년)의 위업을 달성한 두산은 올 시즌 6일 현재 승률 0.440(33승 2무 42패)으로 8위로 처졌다.

김재환은 타율 0.232, 12홈런, 39타점, 양석환은 타율 0.274, 9홈런, 23타점으로 여전히 힘겹게 싸우고 있다.

두산 선수들은 "이제 절반이 조금 지났을 뿐"이라고 반등을 약속했다.

두산에는 지난해 전반기를 7위로 마치고도 후반기에 반등해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진출하고 한국시리즈에 오른 짜릿한 기억도 있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 양석환 팬이 마련한 커피차와 부채
두산 베어스 김재환, 양석환 팬이 마련한 커피차와 부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7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양석환 팬이 선물한 커피차와 부채.

두산 팬들도 선수단을 믿는다.

커피차를 준비한 팬 두 명은 "두산 선수들이 전반기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생했다는 의미와 후반기에도 열심히 싸워달라는 의미로 커피차를 준비했다"며 "우리 둘은 김재환, 양석환 선수를 특히 좋아하지만 다른 두산 선수들도 응원한다. 모두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팬들에게 커피 선물을 받은 양석환(왼쪽)과 김재환
팬들에게 커피 선물을 받은 양석환(왼쪽)과 김재환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두산 팬의 마음은 선수들에게도 전달됐다.

김재환은 "처음으로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는 팬들이 직접 선물해 주셔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음료 잘 마시고 힘내서 남은 전반기는 물론 후반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석환도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힘이 난다"며 "오늘 경기는 물론 남은 시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환과 양석환의 팬들은 두산 선수단과 프런트뿐 아니라, 구장을 관리하는 요원들에게도 시원한 커피를 선물했다. 두 팬은 김재환과 양석환의 사진을 담아 더위를 잠시 누를 부채도 준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270 박현경, 일본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회서 우승…6억9천만원 획득 골프 03:23 4
68269 [월드컵] 與 "대표팀 졸전, 밀실행정·카르텔 등 문제…국회서 대책 논의" 축구 03:23 3
68268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4
68267 호블란, 일몰로 미뤄진 연장서 셰플러 꺾고 PGA 시즌 첫승 골프 03:23 4
68266 홍명보호 귀국일에 인천공항 경비 강화…경찰, 160명 배치 축구 03:23 4
68265 프로야구 두산, 투수 플렉센·외야수 카메론 동시 방출 야구 03:22 5
68264 키움, NC가 방출한 홈런왕 데이비슨 영입…외국인 타자 2명 기용 야구 03:22 3
68263 2스트라이크 이후 홈런 8개 오스틴 vs 초구 홈런 5개 김도영 야구 03:22 3
68262 프로야구 올스타전 주제 'RE:잠실'…추억담은 마지막 축제 야구 03:22 4
68261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선임' 경찰 수사 2년째 공회전(종합2보) 축구 03:22 6
68260 박현경, 일본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회서 우승…6억9천만원 획득(종합) 골프 03:22 4
68259 [월드컵] 한국 올 뻔했던 마쉬 감독의 캐나다,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종합) 축구 03:22 5
68258 10타 차 뛰어넘은 뚝심 유해란 "놀랍고 행복…꿈 같아 웃음만" 골프 03:22 4
68257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선임' 경찰 수사 2년째 공회전(종합) 축구 03:22 4
68256 데뷔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윤이나 "인생 최고 플레이"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