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캐나다 원정 23명 확정…'36세' 박은선 7년 만에 승선

여자축구, 캐나다 원정 23명 확정…'36세' 박은선 7년 만에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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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6개월' 박은선,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고령 발탁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당시 박은선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당시 박은선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6위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36·서울시청)을 무려 7년 만에 재호출했다.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7일 캐나다와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 23명을 1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부상 등 사유로 지난 4월 베트남과 친선경기에 빠졌던 지소연(수원FC 위민), 조소현(토트넘 위민),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의 이름이 올랐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박은선이다. 180㎝의 장신 공격수 박은선은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7년 만에 재발탁됐다.

2003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은선은 A매치 34경기에서 17골을 뽑아낸 베테랑 공격수다.

소집 시점에 35세 6개월이 된 박은선은 한국 여자 선수 중 필드 플레이어로서는 대표팀에 승선한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김정미(현대제철)가 37세 8개월로 최고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친선전은 2023년 7월 호주-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표팀 소집은 오는 18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선수들은 20일 오후 출국한다.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4시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펼쳐진다.

캐나다는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내년 월드컵 참가도 유력한 강호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캐나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다.

콜린 벨 감독은 "캐나다는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선수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전술, 정신력, 피지컬 상태를 경기를 통해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베트남과 친선경기에 나선 선수들
지난 4월 베트남과 친선경기에 나선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여자 축구대표팀 캐나다 친선경기 소집 명단(23명)

▲ GK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무소속), 류지수(서울시청)

▲ DF = 홍혜지,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서울시청), 이영주(마드리드CFF)

▲ MF = 지소연(수원FC 위민), 조소현(토트넘 위민),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WFC), 이민아, 장창(이상 현대제철), 이정민(보은상무),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 FW =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현대제철), 전은하, 추효주(이상 수원FC 위민),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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