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더스틴 존슨 빠진 PGA투어 캐나다오픈 "우린 괜찮아"

'간판' 더스틴 존슨 빠진 PGA투어 캐나다오픈 "우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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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에 RBC 로고를 단 더스틴 존슨.
소매에 RBC 로고를 단 더스틴 존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9일(한국시간) 밤에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타이틀 스폰서 RBC(Royal Bank of Canada)는 오랫동안 더스틴 존슨(미국)을 후원했다.

존슨은 RB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서 2018년 우승하며 후원을 받기 시작해 그동안 빠짐없이 출전했다.

RBC 캐나다오픈은 대회 때마다 존슨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존슨의 장인이 캐나다 아이스하키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RBC 캐나다오픈은 존슨 덕을 크게 봤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다르다.

존슨이 같은 기간에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면서 RBC 캐나다오픈에는 나서지 않는다.

PGA투어와 각별한 RBC는 존슨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합류한다는 발표 직후 후원 계약을 해지, 존슨과 RBC의 동행은 4년 만에 파탄이 났다.

RBC는 "존슨의 결정이 매우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간판'을 잃은 RBC 캐나다오픈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존슨의 불참이 대회 흥행에 아무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장담했다.

RBC 캐나다오픈을 주관하는 캐나다골프협회 선임 홍보이사 댄 피노는 지역 언론에 "입장권 판매는 여전히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존슨의 불참에도 어떤 어려움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는 "불참 선수는 해마다 있었다. 투어 일정이 바뀌거나, 바로 직전 대회에서 우승해서 불참하겠다는 선수는 늘 있었다"면서 존슨의 불참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US오픈 직전에 열리는 RBC 캐나다오픈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저스틴 토머스, 샘 번스(이상 미국),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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