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김민재 퇴장에 분노…재방송 도중 23분 만에 종료

페네르바체, 김민재 퇴장에 분노…재방송 도중 23분 만에 종료

링크핫 0 1,445 2021.10.20 10:19

주심 판정에 항의…"이건 축구가 아니다"

페네르바체 김민재
페네르바체 김민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김민재(25)의 퇴장 판정에 대해 공식 성명과 재방송 중단 등을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 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쉬페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퇴장당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의 옷을 잡아당겨 첫 경고를 받았고, 23분 트라브존 스트라이커 호르헤 드자니니와 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지적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른 시간 퇴장 악재를 떠안은 페네르바체는 이날 1-3으로 역전패했다.

페네르바체는 퇴장 판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20일 '페네르바체 TV'를 통해 트라브존과 경기를 재방송했는데, 김민재가 레드카드를 받은 전반 23분 이후 경기 영상 송출을 중단했다.

화면은 검게 변했고 "우리의 축구는 23분 만에 끝났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등장했다.

심판 판정에 항의한 페네르바체
심판 판정에 항의한 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페네르바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면을 공유했고 "이 경기는 심판에 의해 죽었다. 주심은 전반 23분 부당하게 김민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에롤 빌레지크 페네르바체 부회장이 성명을 내고 "23분 이후부터는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우리는 오래전에 각본이 쓰인 듯한 영화를 봤다"며 "가장 나쁜 도둑질은 흘린 땀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많은 일들이 잊히지만, 한 번의 잘못 분 휘슬은 수년간 잊히지 않는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도 "터키 축구에서 심판의 불명예는 당연한 것이 되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377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시절 내연 여직원에 특혜 의혹" 축구 03:21 0
69376 kt wiz 스기모토 고키 삼성도 결단…살아남은 아시아 쿼터 6명, 시즌 완주할까 야구 03:21 0
69375 울산 야고의 골 세리머니 K리그1 울산, 동해안 더비 2-0 완승…3연승·선두와 승점 7 차이 축구 03:21 0
69374 김민재의 골 장면 '김민재 헤더골' 뮌헨, 프리시즌 경기서 애스턴 빌라 2-1 격파 축구 03:21 0
69373 강채연 KLPGA 2부 투어 강채연, 제주삼다수 대회서 이틀째 선두 골프 03:21 0
69372 더블보기에 발목 잡힌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2R서 뒷걸음 골프 03:21 1
69371 U-17 여자 배구대표팀, 세계선수권 2연승 질주…대만 3-1 제압 농구&배구 03:20 1
69370 38일 만에 돌아온 김하성, 2타수 무안타 부진…시즌 타율 0.067 야구 03:20 1
69369 이한범, 풀타임으로 벨기에 프로축구 데뷔…'MOM'도 선정 축구 03:20 1
69368 KLPGA 2부 투어 강채연, 제주삼다수 대회서 이틀째 선두(종합) 골프 03:20 1
69367 살아난 대전 골잡이 주민규 "확신 있었기에 더 단단한 팀 됐다" 축구 03:20 1
69366 한국 남자 농구, AG 조별리그서 일본·사우디·인니와 경쟁 농구&배구 03:20 1
69365 박찬호가 투자한 MLB 애슬레틱스, 26년 일한 포스트 단장과 결별 야구 03:20 1
69364 심판 성 접대·2억원대 횡령…줄줄이 터지는 축구협회 과거 비위 축구 08.08 5
69363 방한한 맨시티 누네스 "이강인은 톱클래스…맞대결 기대" 축구 08.0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