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 무대 도전 망설이지 말라…코스는 어려워야"

최경주 "미국 무대 도전 망설이지 말라…코스는 어려워야"

링크핫 0 500 2022.06.05 15:57

SK텔레콤 오픈에서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

코스를 응시하는 최경주.
코스를 응시하는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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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52)는 늘 국내 후배들에게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서라고 말한다.

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일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에 오른 최경주는 "미국 무대 도전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면서 "실패해도 손해가 아니다. 일단 부딪혀 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8승을 거뒀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시니어 투어에서도 우승했다.

최경주는 "국내 대회 코스가 쉬워서는 안 된다. PGA투어를 포함해 세계 6대 투어는 코스가 점점 더 길어지고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6언더파를 몰아친 최경주는 "시작이 나쁘지 않았고 중간에 보기가 하나 나왔지만, 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잘 끝냈다"면서 "후배들과 나흘 동안 경기해 행복하다"고 평가했다.

"아이언샷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핀에 잘 붙여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는 최경주는 "드라이버 거리는 멀리 나가지 않았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켜서 찬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 개막하는 KPGA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는 최경주는 "긴 코스라지만 5번 아이언만 잡을 수 있다면 핀을 노리겠다"면서 "몸이 좀 좋아져서 드라이버가 좀 더 나간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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