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빈곤' 벗어날까…미란다·박치국 6월 동시 복귀 전망

두산 '투수 빈곤' 벗어날까…미란다·박치국 6월 동시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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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미란다
두산 베어스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좀처럼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와 사이드암 불펜 투수 박치국(24)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린다.

5월 31일까지 24승 1무 24패 승률 5할로 5위에 자리한 두산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허약한 투수진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선발 요원 아리엘 미란다와 사이드암 불펜 박치국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두산은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에 공백이 생겼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재활 스케줄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이르면 이달 중순께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와 박치국 모두 비슷한 시기에 복귀할 것 같다"면서 "박치국은 한 2주 정도 퓨처스 경기 등판 일이 잡혀있다. 지켜보고 아무 이상 없으면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왼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고 4월 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미란다는 지난달 중순부터 캐치볼을 시작하는 등 복귀 절차를 밟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박치국도 미란다와 비슷한 시기 라이브 피칭을 시작하면서 복귀를 기다렸다.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25개를 기록한 미란다와 귀한 사이드암 투수인 박치국이 가세하면 두산 투수진이 양적, 질적으로 강화된다.

박치국 두산 베어스 야구선수
박치국 두산 베어스 야구선수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태형 감독은 또 이날 코치진을 일부 개편하는 등 팀 분위기 쇄신에도 나섰다.

권명철 투수코치와 조경택 배터리코치를 1군에 등록하고 정재훈 투수코치와 김진수 배터리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 감독은 "권명철과 조경택 두 코치가 경험이 많다. 정재훈 코치는 2군에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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