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한국!"…2002 월드컵 20주년 맞아 히딩크 감독 방한

"반가워요, 한국!"…2002 월드컵 20주년 맞아 히딩크 감독 방한

링크핫 0 609 2022.05.28 16:59
'제2의 고향' 한국 찾은 히딩크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수습기자 =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내달 5일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02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2002 레전드 팀'을 지휘한다. 2022.5.28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사람들, 다시 봐서 반가워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내한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한 히딩크 전 감독은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으며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보니 행복하다"며 연신 좌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에 온 것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6일 열리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는 내달 7일까지 열흘 간 한국에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

6월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과 오찬을 갖는 데 이어 3일에는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5일에는 20년 전으로 돌아가 제자들을 '지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당일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을 연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합류한 '2002 레전드 팀'을 히딩크 전 감독이 이끈다.

제자들과 재회를 앞둔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장난기 드러내는 히딩크
장난기 드러내는 히딩크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수습기자 =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을 향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내달 5일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02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2002 레전드 팀'을 지휘한다. 2022.5.28 [email protected]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당시 자신의 통역을 맡았던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을 현장에서 발견하고서는 그와 반갑게 포옹하기도 했다.

이날 일부 공항 이용객은 입국장에 나타난 히딩크 전 감독을 발견하고서는 그의 이름을 연이어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양손 엄지를 내밀며 화답했다.

또, 입을 감싸고 있던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 썼다가 다시 내리는 '쇼맨십'을 보이며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그간 개인적으로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차 방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에 승리한 뒤 이천수와 껴안은 히딩크 전 감독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에 승리한 뒤 이천수와 껴안은 히딩크 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270 박현경, 일본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회서 우승…6억9천만원 획득 골프 03:23 4
68269 [월드컵] 與 "대표팀 졸전, 밀실행정·카르텔 등 문제…국회서 대책 논의" 축구 03:23 3
68268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4
68267 호블란, 일몰로 미뤄진 연장서 셰플러 꺾고 PGA 시즌 첫승 골프 03:23 4
68266 홍명보호 귀국일에 인천공항 경비 강화…경찰, 160명 배치 축구 03:23 4
68265 프로야구 두산, 투수 플렉센·외야수 카메론 동시 방출 야구 03:22 5
68264 키움, NC가 방출한 홈런왕 데이비슨 영입…외국인 타자 2명 기용 야구 03:22 3
68263 2스트라이크 이후 홈런 8개 오스틴 vs 초구 홈런 5개 김도영 야구 03:22 3
68262 프로야구 올스타전 주제 'RE:잠실'…추억담은 마지막 축제 야구 03:22 4
68261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선임' 경찰 수사 2년째 공회전(종합2보) 축구 03:22 6
68260 박현경, 일본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회서 우승…6억9천만원 획득(종합) 골프 03:22 4
68259 [월드컵] 한국 올 뻔했던 마쉬 감독의 캐나다,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종합) 축구 03:22 5
68258 10타 차 뛰어넘은 뚝심 유해란 "놀랍고 행복…꿈 같아 웃음만" 골프 03:22 4
68257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선임' 경찰 수사 2년째 공회전(종합) 축구 03:22 4
68256 데뷔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윤이나 "인생 최고 플레이"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