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마친 황희찬 "세계적인 선수 되고파…더 잘할 수 있다"

첫 시즌 마친 황희찬 "세계적인 선수 되고파…더 잘할 수 있다"

링크핫 0 710 2022.05.24 16:59

EPL서 5골 1도움…"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점도, 아쉬움도 있어"

성공적인 데뷔 시즌 마친 황희찬
성공적인 데뷔 시즌 마친 황희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황희찬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나이키 써클81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인 14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5.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점도 있지만, 아쉬움도 정말 많이 남는 시즌이었어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시즌을 보낸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24일 귀국 직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써클81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8월 독일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돼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황희찬은 5개월 만인 올해 1월 완전 이적했다. 계약은 2026년까지다.

그는 올 시즌 EPL 30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렸다.

EPL 데뷔전이던 왓퍼드와 4라운드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초반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과 치료에 집중해야 했고, 2월 복귀한 뒤로는 1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쳐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있다가 EPL로 갑작스레 이적하게 됐는데, 바로 경기를 뛰며 골을 넣은 점은 만족하고 감사하다. 적응하다가 다친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팀도 좋은 순위에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생각했다고 생각하는데, 배울 점이 많았다"며 "'이 부분은 더 잘할 수 있겠다',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 많았다. 잘 안됐던 부분들이 있어도 감사한 게 컸다"고 전했다.

이어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다음 시즌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매 훈련에 참여할 때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고 '잘하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황희찬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배울 것은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황희찬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나이키 써클81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인 14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5.24 [email protected]

후반기 들어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한 건 스스로도 아쉬운 점이다.

황희찬은 "감독님이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에서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하셔서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포인트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는 공격 포인트 등 눈에 띄는 통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황희찬은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연계 플레이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동시에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보완할 점이 많겠지만, 멈추지 않고 노력해서 세계적인,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는 첫 시즌에 대한 점수를 매겨달라는 말에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그 시간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이 스치는 듯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담아 이야기했다.

황희찬은 "나는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00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월드컵] 경기장 찍으려다…미 공항 착륙하던 여객기와 드론 '쿵' 축구 03:23 0
68299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신생팀 안산 웨이브스,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0
682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8297 모로코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3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모로코계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 극적 승리에 네덜란드 내 모로코 사회 열광…경찰과 충돌도 축구 03:22 0
68296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모습 광주제일고에 "스벅 가야지" 구호…배재고, 교육청 조사받는다 야구 03:22 0
68295 슛하는 변준형 정관장 변준형·KCC 허훈, 프로농구 '연봉 킹'…나란히 8억원 농구&배구 03:22 0
68294 대한항공 새 아시아 쿼터 야마모토 류(오른쪽) 유광우 트레이드한 대한항공, 일본인 세터 야마모토 영입 농구&배구 03:22 0
68293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영상] 야유 속 귀국한 홍명보…손흥민 "다시 죽기 살기로 뛸 것" 축구 03:22 0
68292 오타니의 루키 카드 '전 세계 한 장' 오타니 루키 카드, 역대 최고액 '39억원' 낙찰 야구 03:22 0
68291 학원 스포츠까지 물들인 혐오…KBO 드래프트엔 영향 없나 야구 03:22 0
68290 [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올스타전 맞춰 10개 구단 기념우표 나온다 야구 03:21 0
6828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3:21 0
68288 흥국생명 이다현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NE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종합) 농구&배구 03:21 0
68287 축구대표팀과 영상통화 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왼쪽) [월드컵] 독일 총리 "대단한 경기" 위로했다가 여론 뭇매 축구 03:21 0
68286 2025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선수, 팬 투표로 100% 선발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