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스토리의 '부활스토리'…시애틀전 4안타 3홈런 7타점

MLB 보스턴 스토리의 '부활스토리'…시애틀전 4안타 3홈런 7타점

링크핫 0 530 2022.05.20 13:32

MLB 역사상 2루수 첫 3홈런-1도루 기록

3홈런 맹활약한 스토리
3홈런 맹활약한 스토리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30)가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산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스토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 5득점 1볼넷의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쳤다.

AP통신에 따르면, 2루수가 한 경기에서 3홈런 이상, 1도루 이상을 기록한 건 MLB 역사상 처음이다.

스토리의 활약은 완벽했다. 그는 0-4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지 커비를 상대로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중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3회 2사 1루에선 다시 만난 커비의 낮은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측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좌월 투런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배트에 붙은 불길은 상대 투수가 바뀐 뒤에도 꺼지지 않았다.

스토리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세르히오 로모에게 중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는 상대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고, 이후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7회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세 번째 홈런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2사 1, 3루 기회에서 대니 영의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날렸다.

보스턴은 스토리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12-6으로 물리쳤다.

스토리는 지난 시즌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8년 37홈런-27도루, 2019년 35홈런-23도루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올스타로 선출됐고, 지난 시즌엔 142경기에서 타율 0.251, 24홈런, 75타점, 20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스토리는 보스턴과 6년 1억4천만달러(약 1천780억원)에 계약하며 성공 스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스토리는 올 시즌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05, 2홈런, 11타점으로 '먹튀'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스토리는 단 한 경기에서 반전 스토리를 썼다. 그는 올 시즌 터뜨린 홈런보다 더 많은 아치를 단 한 경기에서 그리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85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순위] F조(26일) 축구 03:23 5
68184 [월드컵] 초라하게 탈락한 튀니지…조별리그 최악의 성적은 1954년 한국 축구 03:23 5
68183 KYK 파운데이션, 배구 포함 11개 종목 유소년 장학생 13명 선발 농구&배구 03:22 5
68182 [월드컵]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68%…하루 만에 '뚝' 축구 03:22 5
68181 강릉 문성고, 고등축구리그 강원권 3연패…도내 최강 입증 축구 03:22 5
6818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1 kt 야구 03:22 6
68179 전민재, 2루타 두 방으로 3타점…롯데, 10경기서 8승1무1패(종합) 야구 03:22 5
68178 WNBA 메이브리, LA전에서 53점 폭발…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농구&배구 03:22 5
68177 정재훈,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시즌 첫승…포인트·상금 1위로 골프 03:22 5
68176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5
68175 [월드컵] 거리응원 인파 몰리자 편의점 매출↑…생수 308%·맥주 105% 축구 03:22 6
68174 [영상] 멕시코서 환호하는 축구팬에 차량 돌진…17명 부상 축구 03:22 5
68173 다시 살리는 프로의 꿈…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26일 개막 야구 03:21 5
68172 KPGA 투어, 두나무와 '업비트 장타상' 후원 협약 골프 03:21 4
68171 [동포의 창] "오 필승 코리아!"…세계 한인회장들 월드컵 응원전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