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3연패 도전 고진영 "우승 신경 안 써…경기만 집중"

파운더스컵 3연패 도전 고진영 "우승 신경 안 써…경기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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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고진영
2021년 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우승과 상관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은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2019년 대회와 2021년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고진영은 대회 3연패 기록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고진영은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에 한 번 더 우승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단지 코스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바람의 방향을 어떻게 가늠할지 등을 신경 쓸 뿐이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매주 치르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답변도 내놓았다.

고진영은 "지금 하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가 좋든 좋지 않든 경기에서 느꼈던 좋은 면을 마음에 담아 다음 경기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2021년 10월 파운더스컵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한 고진영(왼쪽)과 스포크.
2021년 10월 파운더스컵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한 고진영(왼쪽)과 스포크.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고진영은 한 차례 연습에서 코스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이 코스에서 연습했는데 확실히 어렵다. 페어웨이가 굉장히 어려운데, 바람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 같다"며 "그린은 빠르고, 러프는 촘촘하고 질긴 편이다. 그린 주변에는 벙커도 많다. 그래서 연습장에서 벙커샷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 12일 별세한 LPGA 창립자 중 한 명인 셜리 스포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파운더스컵 우승 후 스포크와 기념 촬영을 했던 고진영은 "LPGA 창립자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며 "고인에 대해 LPGA 선수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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