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연장서 캔틀레이 꺾고 RBC 헤리티지 우승…통산 13승

스피스, 연장서 캔틀레이 꺾고 RBC 헤리티지 우승…통산 13승

링크핫 0 662 2022.04.18 08:23

임성재 2타 줄여 공동 21위…김시우 42위

RBC 헤리티지 우승 트로피 든 조던 스피스
RBC 헤리티지 우승 트로피 든 조던 스피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가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를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21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캔틀레이와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전 승리로 우승했다.

지난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1년 만에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한 스피스는 통산 13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7억7천만원)다.

스피스는 데뷔 3년 만인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제패하며 22세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만 24세가 되기 전인 2017년 디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최연소 메이저 3승 기록을 세워 '차세대 골프 황제'로 꼽혔다.

이후 슬럼프에 빠져 우승이나 상위권에서 멀어졌던 그는 지난해 재기 조짐을 보이다 텍사스 오픈에서 3년 9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려 부활을 알렸고, 이번엔 우승 주기를 1년으로 단축했다.

그 사이 스피스는 지난해 7월 디오픈을 포함해 준우승을 3차례 기록했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는 등 최근엔 다소 주춤했으나 우승으로 반등했다.

우승 확정하고 아들 새미 들어올린 조던 스피스
우승 확정하고 아들 새미 들어올린 조던 스피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해럴드 바너 3세(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2번 홀(파5) 벙커샷으로 이글을 뽑아내 역전 우승의 신호탄을 쐈다.

5번 홀(파5)에서는 7m 넘는 퍼트가 들어가 또 하나의 이글이 나왔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다가 18번 홀(파4) 버디로 경기를 마칠 때만 해도 스피스는 당시 선두였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1타 차 2위였다.

하지만 라우리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치고 나가지 못하며 스피스는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3) 버디로 동타를 이룬 캔틀레이가 18번 홀을 파로 마치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2015년 페덱스컵 1위를 차지한 스피스와 지난 시즌 1위인 캔틀레이의 흥미로운 연장 대결은 1개 홀로 끝났다.

스피스의 연장전 벙커샷 장면
스피스의 연장전 벙커샷 장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의 두 번째 샷이 나란히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뒤 벙커샷으로 승부가 갈렸다.

홀에 들어갈 뻔할 정도로 날카로운 벙커샷을 선보인 스피스가 먼저 파로 마무리했고, 모래에 박힌 공을 빼내려던 캔틀레이의 벙커샷은 홀을 많이 지나가 결국 파 세이브에 실패해 스피스의 승리가 결정됐다.

지난해 11월 아들 새미를 얻은 뒤 첫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아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며 기뻐했다.

스피스와 캔틀레이에 이은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엔 바너 3세와 라우리, 맷 쿠처(미국) 등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4)는 2타를 줄여 공동 21위(8언더파 276타)로 마쳤고, 콜린 모리카와와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이 공동 26위(7언더파 277타)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27)는 공동 42위(5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240 [월드컵] '2번째 불명예 사퇴' 홍명보 감독 "모든 기준은 한국 축구였다" 축구 03:23 4
68239 [2보][월드컵] 한국, 8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32강 진출 끝내 좌절 축구 03:23 5
68238 [월드컵] 추락한 한국 축구, 개혁의 첫걸음은 '오염된 인맥 카르텔 깨기' 축구 03:23 4
68237 이정후·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서 이틀 연속 침묵(종합) 야구 03:23 6
68236 남자배구, AVC 네이션스컵 결승서 인도네시아에 0-3 완패 농구&배구 03:22 6
68235 [월드컵] "홍명보 출입금지"…식당까지 번진 32강행 좌절 후폭풍 축구 03:22 5
68234 [월드컵] 李대통령 "예상밖 결과, 인사실패 탓…체육행정 개혁 신속추진" 축구 03:22 5
68233 [월드컵] 홍명보호 절망의 귀국길…아시안컵 로드맵은 '안갯속' 축구 03:22 5
68232 [월드컵] 충격 탈락에…최휘영 장관 "위원회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종합) 축구 03:22 5
68231 [월드컵] 사상 최초 두번째 도전서도 추락…명예 회복 실패한 홍명보 감독 축구 03:22 3
68230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1-9 LG 야구 03:22 6
68229 [월드컵] 최악의 성적 낸 홍명보호 30일 귀국…처음으로 귀국 행사 없다 축구 03:22 6
68228 삼성·한화 주말 3연전 싹쓸이…KIA 대승으로 잠실 7연패 탈출(종합2보) 야구 03:22 6
68227 정한밀, 군산CC 오픈 정상…2년 전 아쉬움 털고 첫 우승(종합) 골프 03:22 5
68226 [월드컵] 홍명보 출입금지에 살해위협까지…경찰도 예의주시(종합)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