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명보호 3차전 상대 남아공, 체코와 대결 위해 미국 입성(애틀랜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과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 격돌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에 앞서 체코와 격돌할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입성했다.
휴고 브로스(벨기에)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한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남아공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를 상대다.
그에 앞서 19일 오전 1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차전에 나선다.
개최국으로 자동 참가한 2010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1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개최국 멕시코에 0-2로 완패해 현재 A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A조에선 1차전 남아공을 잡은 멕시코,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이 나란히 승점 3을 챙겨 선두권을 형성했고, 체코와 남아공이 승점을 따지 못하며 하위권에서 경쟁하는 모양새다.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외에 3위에도 조별리그 통과 기회가 있다. 남아공과 체코로선 일단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 3을 노려야 하는 처지다.
남아공은 멕시코전 때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 템바 즈와네가 연이어 퇴장당하며 체코전을 앞두고 악재가 더해진 상황이다.
남아공 대표팀은 이날 애틀랜타로 오기에 앞서서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파추카에서 초반 15분 가량만 훈련을 공개한 뒤 이동했다.
체코 대표팀도 이날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애틀랜타로 이동을 마쳤다.
남아공과 체코 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인 18일엔 조지아주 케네소대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하고, 기자회견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남아공과 체코의 경기는 미국 출신 여성 심판인 토리 펜소가 주심을 맡은 것으로도 시선을 끈다.
펜소 심판은 여성 심판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남자 월드컵 경기 주심으로 배정됐다.